내용요약 2028년, 개교 100주년
다양한 분야 기념사업 추진
고대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 기념 단체 사진. /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고대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 기념 단체 사진. /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고대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역사편찬, 국제학술을 비롯한 총 7개의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로 구성돼 사업 아이템 선정과 계획을 수립한다.

발대식은 의과대학 제1의학관에서 열렸으며, 준비위원회 공동의장인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일태 의대 교우회장을 비롯, 편성범 의과대학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문규영 KU-Medicine 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영훈 부위원장, 권오섭 사회공헌위원회 분과장, 후원회 윤형선 의대교우회 수석부회장, 김철중 의대교우회 대외협력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윤을식 의무부총장) ▲축사(문규영 위원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역사(의인문학교실 신규환 교수) ▲경성여자의학강습소 제1회 졸업증서 기증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안)발표(손호성 의무기획처장) ▲폐회사(윤을식 의무부총장, 장일태 의대교우회장)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고대의대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제1회 입학생이자 경성여자의학강습소 제1회 졸업생인 故박순정 여사의 졸업증서 기증식이 진행돼 의미가 더 깊었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행사, 인재, 역사편찬, 홍보, 건축, 국제학술, 기금 총 7개의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로 구성돼 사업 아이템 선정과 계획을 맡는다.

문규영 KU-Medicine 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한 기관이 100주년을 맞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대의대가 글로벌 명문사학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번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일태 의대교우회장은 “일제강점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태동한 조선여자의학강습소의 정신 그대로 고려대의료원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며, “로제타홀 여사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어 지금처럼 의미있는 일을 지속한다면, 100주년이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8년은 고대의대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시절부터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다. 고대의대는 1928년 일제강점기 여성과 장애인 등의 진료를해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의학 교육기관이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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