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27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04포인트(1.53%) 오른 2731.18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9.01포인트(1.01%) 상승한 900.46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세와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로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장중 개인은 1706억원을 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0억원, 600억원을 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67억원을 매수헸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74억원, 83억원을 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7만 8600원에 거래되며 전날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4.15%, 0.49%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전자우는 0.71%, 1.41% 오른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특히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유입되며 지난주부터 강세를 보였던 전력기기, 조선, 정유화학 등 경기민감주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성장주로, 삼성전자 외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들까지 상승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3원 내린 1329.5원으로 출발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