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 21일 오전 9시 8분 일본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5.3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50㎞로 분석됐으며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NHK는 전했다.

지진 직후 이바라키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도쿄, 사이타마현, 지바 등 수도권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고 물건을 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수준으로, 전등줄이 심하게 흔들리고 찬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들이 떨어질 수 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magnitude)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각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