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실질적 협력사업 추진 희망
/교보교육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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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최화정)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강준호)과 ‘참교사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미래 세대를 참사람으로 육성하기 위해 ‘참교사' 양성이 선행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교보교육재단은 서울대와 참교사 양성에 필요한 강좌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참사람 육성을 위한 학술연구 및 심포지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강준호 서울대학교 사범대 학장은 “좋은 교사라는 일반적 표현보다 교보교육재단이 사용하는 ‘참교사'라는 단어를 보고,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 할 교원양성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향후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할 사업에 사범대학 또한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 추진의 취지를 잘 드러내는 평가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사명은 미래 세대가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실천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함께 참교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엄경에 나오는 자리이타라는 구절은 자신을 위할뿐 아니라, 남을 위한다는 의미다.

교보교육재단은 첫 협력사업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원양성혁신센터와 함께 교보교육대상 수상자 특별강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강연은 ‘교육혁신,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다'라는 주제로 3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세부적으론 참사람 육성에 헌신하고 있는 교보교육대상 수상자 6명이 후배 교사들에게 교사의 삶과 사명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강연은 대면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참교사를 꿈꾸는 교사나 예비교사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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