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 속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276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5포인트(0.69%) 오른 2756.42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1.80포인트(0.20%) 상승한 915.49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장중 개인은 681억원을 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 201억원을 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913억원을 매수헸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411억원, 239억원을 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7만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1.71%, 0.24%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전자우는 0.24%, 0.91% 오른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인공지능(AI) 수요 호조 등에 따른 투자의견 상향으로 인한 마이크론, 슈퍼마이크로 강세와 중국 정부의 미국 기술 규제로 인한 인텔, AMD, MS 약세 등 미국 테크업체간 혼재된 주가흐름이 국내 지수 전반에 걸쳐 상단을 제약하면서,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342.1원으로 출발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