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 /디지엔콤 제공
팝페라테너 임형주. /디지엔콤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영국왕립예술학회(RSA)가 발행하는 유력 학술지 RSA 저널에 소개됐다. 임형주는 지난해 12월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RSA 저널은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사이 가입 승인된 전 세계 신입 석학회원 가운데 5명을 꼽아 소개하며 그중 하나로 임형주를 조명했다.

저널은 그를 한국 팝페라 가수이자 로마시립예술대학 소속 성악과 석좌교수로 소개한 뒤 그의 음악 활동과 국제 자선 기구 친선 대사로서의 활약 등을 전했다.

임형주 외에는 영국 출신 런던 정경대(LSE) 제너레이트(Generate) 총책임자 로라 제인 실버만, 벨기에 천문학자 아르노 진스, 도시재생기구 BiBO 스튜디오 공동 설립자 페퍼 바니, 몰타 기사단 산하 헝가리 자선 기구의 다니엘 솔리마리 외교 국장이 소개됐다.

1783년 창간돼 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RSA 저널은 1년에 4권씩 분기별로 발행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학술지 중 하나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학회는 제조, 상업, 인문, 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 가운데 입회를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회원을 선정하고 있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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