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 추가, 5G 특화망으로 제조 혁신
주당배당금 1430원, 사외이사에 김희철 전 청장·이선욱 변호사 신규 선임
현대오토에버 김윤구 사장 / 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 김윤구 사장 / 현대오토에버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윤구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의 사업구조과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평가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변경 승인 건 등 총 5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정관 변경에 따라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5G 특화망을 통해 제조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5G 특화 서비스는 △초고속(20Gbps) △초저지연(1ms) △초연결(Km²당 100만대)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생산과정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배당금은 1430원, 총액은 392억원으로 결정됐다. 주당배당금은 지난 2019년 710원에서 5년 만에 올해 1430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사외이사로 김희철 전 서울국세청장과 이선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새로운 대표 체계에 맞춰 사업구조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변화 등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내유보금을 활용해 전략적 인수합병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의 고삐를 죌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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