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손희송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이 26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그룹 제공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손희송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이 26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그룹 제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두산그룹이 '영 케어러'(가족돌봄 아동·청소년)를 돕기 위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바보의 나눔 이사장인 손희송 주교가 참석했다.

두산그룹이 전달한 성금 일부는 질병,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돌보면서 생계를 책임지며 가장 역할을 하는 ‘영 케어러’가 성인이 될 때까지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저개발국가 의료봉사, 장애인 주간보호 시설 개보수 등에도 활용된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이다. 두산그룹은 바보의 나눔에 2012년부터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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