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티투닷·MS 등 전문 개발자 강연
자율주행·SDV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유
현대모비스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비스 소프트웨어(SW) 컨퍼런스’를 열고 개발자들과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보, 다양한 연구 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티투닷(42dot),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현대모비스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세션 또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 삼성전자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포티투닷(42dot) 최진희 부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사용자 경험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에서 최고 기술 책임자를 역임한 이건복 상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달했다. 

사내 전문가 세션에서는 자율주행과 주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방향, SDV 전환에 따른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사례들이 공유됐다.

압둘 칼릭 현대모비스 SW혁신섹터장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을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모빌리티 SW학습 플랫폼’을 통해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대한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고 있고 ‘SW 자격인증시험’과 ‘SW 아키텍트 육성 과정’을 운영해 직원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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