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양시, 2024학년도 고교 과밀학급수 1141개 중 21개(1.8%)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29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시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로 학생들의 교육권 강화를 위해 나섰다./ 경기도의회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29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시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로 학생들의 교육권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4학년도 지역별 과밀학급 현황’을 발표하며 초·중·고 과밀학급 2881개가 감소했다고 알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감소 사유로 “초·중·고 학급편성기준 하향으로 과밀학급 감소와 학급당 학생 수 감소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가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초등학교 기준 ▲2023학년도 과밀학급수가 174개(8.2%)로 나타났으나, ▲2024학년도엔 전체학급수 2158개, 과밀학급수 0개(0%)로 완전히 해소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합계는 ▲2023학년도 전체학급수 3만658개, 과밀학급수 3373개(11%)에서 ▲2024학년도 3만1277개, 과밀학급수 866개(2.8%)로 줄었다.

고양시 중학교 기준 ▲2024학년도엔 전체학급수 1023개, 과밀학급수 237개(23.2%)로 나타나 2023학년도 전체학급수보다 13% 넘게 감소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합계는 ▲2023학년도 과밀학급수 8531개(65.7%)에서 ▲2024학년도 과밀학급수 7793개(58.9%)로 줄었다.

고양시 고등학교 기준 ▲2023학년도 과밀학급수가 55개(4.9%)로 나타났으나, ▲2024학년도엔 과밀학급수 21개(1.8%)로 나타나 약 3%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기도 31개 시군 합계는 ▲2023학년도 과밀학급수 4249개(31.5%)에서 ▲2024학년도 과밀학급수 4613개(34%)로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고양시와 상반되는 수치를 보였다.

변재석 의원은 “경기도 내 시·군 상황에 따라 과밀학급 비율이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특례시인 고양·수원·용인의 2024학년도 고교 과밀학급수를 비교했을 땐, 고양은 1141개 중 21개(1.8%), 수원은 1374개 중 195개(14.2%), 용인은 979개 중 850개(86.8%)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변 의원은 “고양이 수원·용인에 비해 과밀학급 비율이 상당이 낮은 수치로 나오고 있으며, 중학교로 비교하면 격차가 더욱 큰 상황”이라며 “도시·인구의 팽창과도 연관된 사안이지만, 이를 진단해보면 도시의 안정화와 과밀학급수 해소를 위한 노력이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변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성을 고려한 과밀학급 해소로 학생들의 교육권 강화와 쾌적한 공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소통·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관 중 하나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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