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왼쪽)/사진=유로2016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패배를 모르던 레알 마드리드가 난적 세비야에 무너지며 4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40분 이후 2골을 내리 헌납하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1-3으로 뒤지다 3-3을 만들며 스페인 클럽 최다 무패(40경기) 기록을 세웠으나 이날은 오히려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0에 묶이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승점 39가 된 세비야가 FC바르셀로나(승점 38)를 3위로 밀어내며 레알 마드리드를 바짝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얻은 페널티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저력의 세비야는 후반 40분 문전 경합 중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요베니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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