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머스/사진=PGA 투어 인스타그램.

[한스경제 박종민]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2주 연속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인 토머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7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토머스는 종전 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2003년 토미 아머 3세 254타)을 갈아치웠다.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토머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소니오픈에서 1∼4라운드 모두 선두를 달성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이전까지 최경주(2008년) 등 3차례뿐이었다. 토머스는 4번째 주인공이 됐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0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다. 토머스의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는 19언더파 3위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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