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코스틸이 작년 역대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다. 

▲ 코스틸은 작년에 협력업체 직원 3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역대 최대 생산량 달성에도 성공했다. 코스틸 제공

코스틸은 작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데크 플레이트, 트레스 거더 품질 향상까지 이뤄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틸은 이번 성과를 상생경영 철학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년 전 시장이 경기 침체와 수주 경쟁으로 어두울 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협력사를 직영체제로 전환했다는 것. 이에따라 당시 코스틸은 협력업체 직원 3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송기옥 슈퍼데크사업본부 공장장은 “이전까지는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수동적으로 생산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며 “역대 최대 생산량 달성 및 품질 향상이 이루어진 가장 큰 이유가 소속감과 애사심이라고 생각한다” 고 소감을 말했다.

근무 처우가 개선된 점도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협력업체를 통해서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직접 근무 시간과 수당을 정확히 계산하기 때문에 오히려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공장 관계자는 소개했다.

아울러 코스틸은 작년 말 복지동을 개조해 직원 휴식 환경도 제고했다. 겨울철 외풍을 최소화하는 장치와 운동 기구도 설치해 직원 건강 증진에도 힘썼다.

코스틸 관계자는 “회사는 직원들이 일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고, 적절한 보상을 통해서 직원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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