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기자] 명절은 게임 보상 혜택이 가장 많은 시기다. 특히 게임사들은 새해를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해당 기간, 최대 규모 수준의 보상을 지급한다. 올해도 다양한 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25일부터 ‘오버워치(Overwatch)’ 내 ‘붉은 닭의 해’ 이벤트를 시작했다. 한국 시간 기준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유저는 붉은 닭의 해 전용 전리품 상자에서 한정 수집품을 획득할 수 있다.

▲ 블리자드 제공

깃발을 빼앗아 승부를 겨루는 새로운 난투 ‘깃발 들고 후다닭’ 등 신규 콘텐츠도 경험이 가능하다. ‘리장 타워’ 전장에서는 설날을 기념해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에서 ‘설날엔 버닝이닭!’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매일 다른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10억 EP, WORLD LEGEND 선수팩, 유럽리그 전설 선수팩 등 다양한 선물을 무작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NPC 설맞이 코스튬 이벤트와 던전 보상을 지원한다.

‘세리아’를 비롯한 NPC들의 의상을 설맞이 코스튬으로 변경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적정 레벨 던전을 1회 완료하면 ‘에픽 조각 선택 상자’ ‘정제된 테라니움’ ‘5배 성장의 비약’ 등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설 기념 선물상자를 지급한다.

넷마블게임즈도 설 연휴를 맞아 ‘마블 퓨처파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토르, 비전, 울트론 프라임, 울트론 마크1, 울트론 마크3, 호크아이 등 9종 캐릭터의 ‘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 유니폼을 1골드에 판매한다.

▲ 넷마블 제공

29일까지 ‘신년맞이 선물상자 이벤트’를 실시해 티어2 일반 승급권, 6성 진급권 등 인기 아이템을 4시간마다 무작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운수대통 설날’ 이벤트로 유저들을 공략한다.

게임 내 스토리 모드에서 무작위로 등장하는 장로를 제압하면 설빔을 받는다. 설빔을 모아 각종 장비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설날 기념 이벤트 던전과 특별 의상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은 평소보다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시기"라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보상도 얻고 명절증후군도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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