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암벽장 조감도/사진=영등포구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 영등포구, 유수지에 인공암벽장ㆍ배드민턴 체육관 건설

서울 영등포구가 8일 오후 3시 도림 유수지에서 인공암벽장과 배드민턴 체육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ㆍ구 의원, 직능단체 회원, 생활체육 동호회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림 유수지 체육시설 건립에는 인공암벽장 15억7,500만원, 배드민턴 체육관 107억4,900만원 등 총 123억2,400만원이 투입된다. 유수지 측면에 위치하는 인공암벽장은 지상 3층 연면적 492㎡ 규모로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폭 24m, 높이 17m 규모로 국제기준에 맞췄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 보조기구를 사용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난이도월과 스피드월을 설치한다. 실내에는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암벽장과 휴게실, 다목적실 등이 설치된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배드민턴 전용 실내 체육관은 전체 유수지 면적 1만9,439㎡ 중 일부 3,900㎡를 복개해 지상 3층, 연면적 2,990㎡ 규모로 조성한다. 12면의 배드민턴장과 주차장, 샤워실, 매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구는 유수지 내 노후한 운동트랙ㆍ농구코트ㆍ족구장 등도 정비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유수지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 유휴공간을 활용해 인공암벽장과 배드민턴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며 "인공암벽장과 배드민턴 체육관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 도림유수지가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강증진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7년 우수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6~7일 이틀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6년도에 개최한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24개 개최 종목 가운데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참가 팀 및 여학생 종목을 고려해 초ㆍ중ㆍ고 각 1종목, 핸드볼ㆍ배구ㆍ배드민턴 3개 종목을 선정했다. 그 결과 참가 인원은 총 230여명(우수 학교스포츠클럽 12개교와 학교 운동부 3개교) 규모로 형성됐다.

대한체육회는 우수 학교스포츠클럽의 일반학생과 학교운동부의 학생선수가 겨루는 교류전을 통해 학교스포츠클럽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1학생 1스포츠 문화’ 조성을 통한 스포츠 활성화와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스포츠안전재단, 스포츠누리카드 출시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이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맞춤형 카드인 ‘스포츠누리카드’를 신한카드와 제휴해 출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스포츠누리카드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혜택과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혜택은 전국 4만여 개의 스포츠 업종과 의료 업종, 대중교통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스포츠 활동자에 적합하도록 서비스가 구성돼 있다.

신용카드 기준 운동용품 구입 및 체육시설 이용 등이 가능한 스포츠 업종 10%, 병원ㆍ약국 등의 의료 업종 5%, 대중교통(버스ㆍ지하철ㆍ택시) 5% 할인 혜택이 있으며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재단은 연내 스포츠누리카드로 재단 공제서비스 회비 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단은 스포츠누리카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공제(보험)서비스 가입 시 회비 전액(최대 3만원까지, 체크카드의 경우 최대 5,000원까지)을 캐시백으로 되돌려 주는 프로모션을 제휴사인 신한카드와 함께 실시한다.

프로모션 대상 상품은 1년 동안 생활체육 혹은 전문체육 활동자의 상해사망사고를 보상한다. 재단의 1년형, 전문체육인 상해공제가 해당되며 추가로 수중연안체험활동 배상책임공제(스킨스쿠버강사 대상)가 포함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2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기존 재단에서 운영하던 생활체육회원카드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카드 신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 또는 고객센터(1544-7000) 등을 통해 안내 받으면 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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