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왼쪽부터)-박성현-전인지.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국 여자골프의 ‘빅3’ 박인비(29)와 박성현(24), 전인지(23) 중 최고 몸값은 누구일까.

박인비가 13일 KB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재계약을 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2013년 5월 첫 계약 후 오는 2019년까지 6년 연속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게 됐다. 계약 조건에 대해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골프 여제 박인비의 이름값에 걸맞은 대우"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성현은 하나금융그룹의 KEB하나은행와 손을 잡았다. 박성현의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의 한 관계자는 “계약금도 선수 레벨에 맞고, 인센티브 같은 부분도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16일 조인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제 남은 관심사는 전인지의 메인 스폰서이다. 전인지는 하이트진로와 계약이 만료돼 새스폰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가 과연 누구와 손을 잡을지, 그리고 박인비, 박성현과의 ‘최고 몸값’ 경쟁에서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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