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3월 열리는 2017 WBC는 1라운드 경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져 더욱 큰 관심을 불러 모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지난 12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4일 현재 KBO리그 선수지수에서도 ‘WBC 바람’이 감지됐다. 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최형우(KIA)와 김태균(한화)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등 4명이 10위 내에 포진했다. 최형우가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김태균은 지난 주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대표팀 마운드의 기둥 양현종과 장원준은 ‘톱10’에 재진입해 각각 공동 8위와 10위에 자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귀국한 뒤 25~28일 고척돔에서 쿠바, 호주와 평가전을 치러 팬들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질 전망이다. WBC 첫 경기는 3월6일 이스라엘전이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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