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KB금융그룹이 미얀마에 한국형 금융인프라를 수출할 수 있는 활로를 열었다.

KB금융그룹은 17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건설부 및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KB국민은행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이번 MOU를 통해 KB금융은 미얀마 건설부의 서민주택 공급확대 계획에 대한 자금 지원과 CHDB의 전산시스템 개선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민간차원에서 한국의 금융 인프라를 미얀마 금융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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