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김현중 前 여자친구 A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각종 증거들을 공개 했다.

30일 A씨는 보도 자료를 통해 자신의 임신, 유산, 김현중의 폭행 등이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이재만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A씨는 "나는 소송 제기 후 지금까지 침묵을 지켰다. 진실이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침묵할수록 이재만 변호사가 나를 공격했다. 증거 하나 없이 나를 대국민 사기극의 주범으로 만들었다"며 증거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운을 뗐다.

또한 "이재만 변호사는 임신, 폭행, 유산 모두 제가 꾸며낸 거짓말이라는 주장하고 있다.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고소까지 했다. 참아보고자 했지만 '침묵은 곧 인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진실을 밝히고 잘못은 용서를 구하겠다"며 자신이 가진 증거들을 공개했다.

A씨는 김현중의 폭행은 사실이라며 "김현중도 2014년 12월 29일 동부지검 대질신문에서 자신의 폭행을 자백했다. 동부지법 판사도 김현중의 상해사실을 명백히 인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임신과 유산에 대해서도 "임신테스트기로 2번 테스트 해본 결과 모두 2줄이 떴다. 5월 20일 병원을 찾았지만 너무 초기라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다. 이후 5월 30일 김현중과 여자 연예인 L씨의 관계를 알게 돼 이별을 요구했으나 김현중이 폭행을 가했다. 유산을 직감했다. 그로부터 2주 후 배란기가 된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당시 정황을 담은 문자를 공개했다.

또 A씨는 또 다시 임신을 했으나 2014년 7월 7일 중절수술을 받았고 10일 또 다시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현중이 여자연예인 J와 그의 집에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며 향후 여자연예인 J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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