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사진=LPG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에 첫 승을 안긴 주인공은 장하나(25ㆍBC카드)였다.

장하나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82타가 된 장하나는 7언더파에 머문 2위권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공동 7위로 출발한 장하나는 후반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13번 홀(파4)부터 시작된 추격전은 이후 6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괴력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수로는 장하니에 이어 최혜진이 5언더파 287타로 공동 5위권을 형성했고 관심을 모았던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20ㆍ뉴질랜드)는 46위권의 부진으로 대회를 마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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