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대한민국 체육을 빛내고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제63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에 양궁의 구본찬(현대제철)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본찬은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종목 개인ㆍ단체 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2관왕에 올라 체육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번 상은 체육인의 사기진작과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1954년부터 제정해 매년 시행해왔다.

최우수상은 경기부문 남자부에 사격 진종오(KT) 선수, 여자부에는 태권도 오혜리(춘천시청) 선수다. 지도 부문에는 태권도 박종만(한국가스공사) 감독, 심판부문에는 근대5종 안창식(대한근대5종연맹) 국제심판, 공로부문에는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과 배만호 부산광역시야구협회 명예회장, 연구부문에는 이성노 한양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생활체육 부문에는 한기인 전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 학교체육부문에는 이중재(대전체육고등학교) 교사가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제63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체육대상(1명), 최우수상(9명), 우수상(34명 1팀), 장려상(89명 9팀)까지 총 133명 10팀에게 수여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