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비 소속사'로 화려하게 시작했던 제이튠캠프가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알려진 가운데 제이튠캠프의 설립부터 현재까지도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튠캠프는 지난 2008년 가수 비(정지훈)가 이전 소속사였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설립한 기획사다.

비를 소속 가수로 시작한 제이튠캠프는 2009년 보이그룹 엠블랙을 출격시키며 사세를 확장시켰다. 같은 해 회사를 상장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는 2010년 다시 상호를 JYP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제이튠캠프의 최대주주자리는 확보한 것. 2010년 주식을 전량 매각하며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비는 이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을 벗기도 했다.

2012년 골든디스크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끌었던 엠블랙은 2014년 멤버 이준과 천둥이 계약만료로 팀을 탈퇴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3인조로 팀을 재정비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 했다. 멤버 미르와 지오는 입대했고 승호도 상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는 20일 제이튠캠프가 사실상 해체됐으며 소속 그룹 매드타운은 새 소속사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제이튠캠프는 이로써 활동하고 있는 소속 연예인들이 없는 상태로 사명을 유지하게 됐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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