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의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1일 “일자리가 없다고 해서 바로 재정을 투입하는 일자리정책은 안된다”며 “어떤 정치인은 일자리를 몇 개 만들겠다고 하는 데 옳지 않은 주장”이라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취업한 청년에게는 대기업 임금의 80% 임금 수준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5년 정도가 지나면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빈 일자리가 생겨 최악의 청년실업 시기를 벗어나게 된다”며 “5년간의 청년실업에 대해서는 극단적 대책을 실시하는 게 향후 복지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문 전 대표의 공약은 매년 30조원이 소요되는 주장”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모션을 취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공약은 그에 비해 1/10 수준인 연간 3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기자 kime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