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대구 지하철에서 아찔한 투신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2일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반쯤 대구 수성구 연호동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20대 여성 A씨가 선로 아래로 투신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기관사가 A씨를 발견하고 급정거했고, A씨도 선로 사이로 몸을 숙여 생명은 구했다. 

그러나 A씨는 발목 일부가 바퀴에 끼이고 대퇴부, 어깨 등을 부상,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소 우울증 등을 앓아왔다는 A씨는 경기도 평택시가 주소지로 돼 있지만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연호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이번 사고를 예견할 수 있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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