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과 우기가 반복되면서 실내외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터파크 업체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휴가철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 한 주간 가장 주목받은 워터파크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다. 실제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한양대학교 스포츠마케팅 센터와 Leevi가 공동 조사한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 순위에서 1,654회로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오션월드는 지난 31일까지 신한카드 소지자 본인에 한해 1명 결제 시 3만5,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고, 추가로 동반 4명까지 30% 할인해 주는 행사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8월 9일까지 중·고·대학(원)생과 동반 1명에 한해 우대 요금(일~금요일 3만5,000원, 토요일 3만8,000원)으로 입장이 가능한 ‘청춘월드 오션월드’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지난 28일에는 강원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평일임에도 오션월드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뒤를 이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캐리비안베이’가 1,404회로 2위에 올랐다. 캐리비안베이는 8월 15일까지 야간개장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또 같은 달 23일까지 이용권 구매 고객에게 에버랜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3위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아쿠아펠리스’(226회)에게 돌아갔다. 아쿠아 펠리스 워터파크는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비치 워터파크다. 인공 파도풀, 다양한 형태의 수치료 바데풀, 어린이 슬라이드 등으로 이루어져 가족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충남 천안에 있는 ‘테딘워터파크’(159회)는 KT의 올레 멤버십 할인 등의 영향으로 4위에 올랐으며, 경주 캘리포니아비치(125회)의 경우 ‘국민카드 2015 위시 페스티벌 서머’ 이벤트 할인으로 한 주간 화제를 모았다.

‘국민카드 2015 위시 페스티벌 서머’ 이벤트 할인으로 한 주간 화제를 모았다.

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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