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돈벼락을 꿈꾸며 복싱으로 외도를 희망하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의 옥타곤 복귀 상대를 놓고 꿈의 대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잠정 은퇴 상태에서 돌아오는 UFC 전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가 맞상대로 급부상하면서다.

흥행 파이터 맥그리거가 돌아오는 전설의 파이터 생피에르와 맞붙는 것이 UFC가 그릴 수 있는 역대 최고 흥행을 보장하는 꿈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25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매체 GMS가 전했다.

생피에르는 2013년 12월 14일 타이틀을 반납하고 선수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 전까지 UFC 흥행을 이끌었다. UFC 100(브록 레스너 출전)에서 페이퍼뷰(PPV) 160만 건, UFC 158에선 95만 건, UFC 94에서 92만 건 등 메인이벤트나 코메인이벤트에 서는 대회마다 엄청난 PPV를 팔아치웠다.

그가 떠난 자리는 맥그리거라는 신성으로 급격히 대체됐다. 이제 생피에르가 복귀를 선언한 마당에 과거와 현재의 흥행강자끼리 대결이 UFC가 기대할 역대 꿈의 매치라는 것이다.

전 UFC 파이터로 현재는 종합격투기(MMA) 분석가로 활동 중인 케니 플로리언은 “의심의 여지없이 UFC 역사를 장식할 맥그리거와 생피에르의 대결이 앞에 놓여있다”며 “페이퍼뷰 200만 건을 상상해보라. 그런 목표가 굉장히 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기대감을 드높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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