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서 파이널 블레이드로…앱 차트 순위 격변
포켓몬고서 파이널 블레이드로…앱 차트 순위 격변
  • 채성오 기자
  • 승인 2017.03.06 13:44
  • 수정 2017-03-06 13:40
  • 댓글 0

[한스경제 채성오 기자] 3일간 계속됐던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오류가 6일을 기점으로 수정·반영됐다. 온라인 게임 강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RPG '파이널 블레이드' 상위권을 이어간데 이어 '포켓몬고'가 순위 하락을 겪었다.

▲ 6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매출 순위. 자료=구글플레이, 표=채성오 기자

이날 오전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순위 재편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3일 오후부터 5일 오후까지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 오류가 생겨 기존 게임들이 노출되지 않았다. '피망포커' '쥬라기월드' '붐비치' 등 순위권 밖에 머물던 게임들이 톱10에 포진되는 기현상이 연출됐다.

정상화된 차트에서는 넷마블산 모바일 게임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복귀했다. 포켓몬고에 내줬던 2위 자리는 '모두의마블'이 탈환했고 '세븐나이츠'도 4위를 지켰다.

2013년 출시 후 모바일 보드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모두의마블은 최고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르적 차별성과 더불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돌파할 만큼의 팬덤층을 보유한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세븐나이츠의 경우 넷마블표 RPG를 본 궤도로 올려놓은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3월 7일 출시한 세븐나이츠는 올해 3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유저 인터페이스, 세나퍼즐, 초월, 업적 시스템을 개편하고 실시간 결투장, 잠재 능력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근 모바일 게임 차트에서 주목할 부분은 엔씨소프트의 약진이다.

지난해 12월 8일,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상위권 진입 후 올 들어 다소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도전’ 난이도가 추가된 지역 2개, 신규 캐릭터 2종, 발렌타인데이 기념 의상 3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크호스는 따로 있었으니 3위에 오른 파이널 블레이드다.

▲ 파이널 블레이드. 엔씨소프트 제공

파이널 블레이드는 지난달 14일 출시한 모바일 RPG로, 동양풍 아트 그래픽과 ‘문파’ 시스템을 더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에 이어 독창적인 게임을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모바일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야구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 H2’의 사전예약도 진행하는 등 모바일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존 흥행 게임이 상위권에 복귀하고 파이널 블레이드가 약진을 거듭하면서 2위를 지키던 포켓몬고는 8위까지 하락했다. 포켓몬고는 지난달 16일 한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80여종의 포켓몬을 추가했지만, 전투 콘텐츠의 부재로 사용자가 줄어든 상태다.

삼국지 계열 모바일 게임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삼국블레이드'에 신규 콘텐츠를 대거 업데이트 하면서 세몰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시간 영지 점령전인 국가대전과 신규 4성 태생 영웅 여령기‧손상향이 추가됐다. 삼국블레이드는 모바일 게임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최고매출 5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 삼국블레이드. 네시삼십삼분 제공

'삼국지조조전 Online'의 경우 관우 오관참육장을 테마로 한 신규 전투 콘텐츠 ‘천리행’을 추가하며 매출 15위에 올랐다.

'데스티니 차일드'도 반등에 성공하며 7위에 안착했다. 넥스트플로어는 '창세기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살라딘’을 신규 5성 차일드로 추가했다.

이 밖에 슈퍼셀의 '클래시로얄(9위)'와 웹젠이 서비스 하는 '뮤오리진(10위)'도 톱10에 머물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나온 신작 파이널 블레이드와 삼국블레이드가 상위권에 진입하며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한 모습”이라며 “기존 흥행작들도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복귀 유저 모으기에 나서는 등 더욱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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