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LPGA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유소연(27)이 약 3년 만에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3타 차 4위로 도약했다. 혼다 타일랜드 준우승,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7위 등 올해 나선 2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벌인 유소연은 다시 한 번 정상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은 지난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가까이 투어 대회 우승을 거머쥐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전인지도 6언더파 66타를 때려 노르드크비스트에 4타 차 공동 5위(17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29)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줄인 끝에 공동 7위(16언더파 200타)를 지켰다. 박성현(24)은 퍼팅 부진으로 공동 11위(15언더파 201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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