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기추이/ 그래픽=오의정기자 omnida5@sporbiz.co.kr

방탄소년단이 또 버즈량 1위를 지켰다.

방탄소년단은 14일부터 20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한류스타 버즈량 조사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방탄소년단에 대한 총 버즈량은 6만2,317건이었다.

방탄소년단이 해외 투어로 한국을 떠난 와중에도 버즈량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일간, 주간 버즈량 수치는 떨어졌지만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앨범의 인기 여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기간 중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슈는 ‘상남자’의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한 기록과 브라질 콘서트였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4일 2014년 2월 공개된 ‘상남자’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3,344건(13일 오후 10시 11분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뮤직비디오의 단독 조회수로, 소속사 공식 유튜브 계정의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합산하면 1억457만5,394건을 넘는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쩔어’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상남자’까지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4개나 보유한 기록을 세웠다. ‘상남자’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가 알려진 14일의 버즈량은 1만1,081건이었다. 여파가 이어진 15일 버즈량이 좀 더 늘어 1만4,827건이 됐다.

이어 남미투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의 소식도 버즈량 상승을 이끌었다. 방탄소년단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에 입국 당시 상파울루 공항에 8,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19~20일 진행된 콘서트에는 온라인을 통해 불법 생중계가 돼 논란이 일었다.

방탄소년단과 K팝 팬덤을 양분하는 엑소가 2위를 지켰다. 엑소는 이 기간 4만1,887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다만 15일에는 방탄소년단도, 엑소도 아닌 소녀시대가 깜짝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총 버즈량 1만4,954건으로 보이그룹을 누르고 1위 왕관을 썼다. 그룹의 막내 서현이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여주인공을 꿰차 화제가 됐다. 서현은 MBC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으로 5월 컴백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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