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제조사 주간 인기순위

[한스경제 김재웅] 갤럭시 S8 공개가 임박하면서 얼리어답터들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1주간 모바일 제조사에 대한 버즈량(뉴스 + SNS + 댓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만3,412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온라인에서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단연 갤럭시 S8이다. 오는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통해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세계최초로 갤럭시 S8을 공개한다.  

언팩 행사를 여는 지역이 경쟁사인 애플의 인기가 높은 뉴욕이라는 점도 관심거리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심장부에서 정면 대결을 신청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수준 높은 갤럭시 S8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면서 브랜드 신뢰도 회복에 나선다는 각오를 다.

언팩행사가 해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국내에서는 인터넷으로만 갤럭시 S8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며 갤럭시 S8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공유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버즈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은 데에는 이런 상황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을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공식블로그인 삼성 뉴스룸과 삼성모바일 유튜브 채널, 갤럭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중계를 예정하고 있다. 때문에 다음 주 삼성전자 버즈량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최근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G6를 출시했음에도 3만8,682건에 불과한 버즈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30%에 불과하다. 애플도 버즈량 2만2,169건의 저조한 인기를 기록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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