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태/사진=MBC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인턴기자] '공부의 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강성태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학생들에게 조언한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강성태는 "여러분들에게 '공부해라'라는 말을 하는 게 맞는 건가. 오늘 저는요, 공부하라는 말을 할 수가 없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 이 나라 상황을 보면, 이 나라는 공부할 필요가 없는 나라예요. 누군가는 그냥 사기 한 번 제대로 쳐 가지고 최고 권력이 돼 가지고 투표 한 번 거치지 않고 나라를 집어 삼켰잖아요. 뭐 공부가 필요합니까? 사기 한 번 잘 치면 되는데"라고 씁쓸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강성태는 "누구는 비선실세 부모를 둔 덕분에 없던 티오를 만들어서 대학 합격해 버렸잖아"라고 말하며 정유라를 저격하기도 했다. 

2001년 수능 당시 상위 0.01%를 기록했던 강성태는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에도 출연한 바 있다.

 

 

김의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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