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과 인천이 공방 끝에 3-3으로 비겼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3골씩을 주고받는 대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종성과 조나탄, 장현수가 한 골씩을 뽑았지만 두 골을 몰아친 문선민을 앞세운 인천과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K리그 개막 후 네 경기 만에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면서 3무1패가 됐다.

수원은 앞서 개막전 '슈퍼매치'에서 FC서울과 1-1로 비긴 후 전북 현대에 0-2 패배, 대구FC와 1-1 무승부 등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인천도 '천적' 수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수원과 나란히 3무1패를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해결사 양동현과 룰리냐가 나란히 한 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제압했다. 상주 상무와 대구FC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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