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강심장'

[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아역 스타 출신 배우 이재은이 EBS1 '리얼극장 행복'에서 경제적 이유로 7년간 연락을 끊고 지낸 어머니와 여행을 떠났다.

이재은은 어린 시절 아역 스타라는 이유로 가정 경제를 책임져야 했던 아픈 과거를 말하며 "엄마에게 '그만 일하고 싶다'고 말한 뒤 결혼해 집을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재은의 어머니는 설상가상으로 아버지 사망 뒤 사기를 당했지만 이재은은 어머니에게 "스스로 돈을 벌어 봤으면 좋겠다"고 매정하게 말했다며 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7년간 인연을 끊고 지내왔다.

1980년생으로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이재은이지만, 아역 시절의 깜찍함은 일류 스타다운 분위기를 풍긴다. 똘똘해 보이는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작은 얼굴, 반듯한 이목구비는 1980~1990년대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이재은은 이후 성인 연기자로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재은은 1987년 방송된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여주인공 최서희의 아역을 맡아 어린 나이에도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사도세자의 아내인 혜경궁 홍씨 역으로 출연한 대하드라마 '하늘아 하늘아' 또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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