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10일 지구촌 여행업 관계자 등 초청 도내 명소 답사
경기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활용한 경기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엿새 동안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경기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지구촌 여행업계 관계자 등 15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팸투어는 경기도와 강원도,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미국, 영국,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0개국의 올림픽티켓 판매 공식 대행사(ATR)와 협력여행사 직원, 언론사 기자, 블로거 등 150명이 투어에 참가했다.

이번 팸투어는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서울-강원 간 체결된 ‘평창동계올림픽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방한하는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8일과 9일 이틀 동안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광명동굴, DMZ 등 경기도내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한편 여주 썬밸리, 화성 푸르미르 등 도내 특1급 호텔에서 숙박체험을 했다.

도는 최근 중국 관광객의 급감에 따른 대안으로 16억 무슬림 유치를 위해 9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 무슬림지역 참가자들에게는 한국민속촌 무슬림 전용 할랄 식당에서 오찬을 제공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팸투어 참가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경기도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중국 금한령으로 경기도에서만 약 700억 원 규모의 관광수입 손실이 예상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관광객 시장다변화가 시급하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활용해 경기관광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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