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선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회원권 시장은 잔잔한 흐름을 이어가며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 엇갈리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매물 출현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겨우내 누적됐던 저점 매수 대기층으로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현재 분위기가 대선 때까지 이어져 매물 수급에 따른 등락을 거듭하며 차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 / 주요 골프장 시세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25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종목별로 차별화된 시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88은 매물이 출현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저점 매수만 확인되며 1.04% 떨어졌다. 뉴서울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누적된 매물로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흥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꾸준하게 매수세가 유입되며 0.52% 상승했다. SG덕평은 매물이 증가하며 3.51% 내려갔다. 매수 관망세 속에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의 서원밸리는 매수세 유입으로 1.46% 올랐다.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강세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강세를 유지했던 인천국제는 5,000만원 거래가가 무너지며 1.98% 하락했다. 누적된 매수 대기층으로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 회원권이 구분돼 거래되는 종목의 매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제한적인 매물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종목별로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꾸준한 거래량을 나타냈다. 매물 수급에 의한 종목별 시세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339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저가대 회원권은 매도와 매수 보합세로 꾸준히 거래량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드는 누적된 매수 주문을 해소하면서 0.84% 소폭 올랐다. 팔공은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매수세 유입으로 1.22% 상승했다. 해운대는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1.59% 올랐다. 반면에 경주신라와 대구는 매물이 다소 증가하면서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각각 3.57%, 1.30% 떨어졌다. 울산도 관망세로 전환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1.52% 하락했다. 양산은 매수 주문이 감소하며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면서 1.02% 내려갔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골프장 종목별로 등락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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