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ITF에서 방문객이 의료상담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한국관광공사가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관광공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2017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해 한국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의료관광 상담활동을 전개한다.

KITF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의료관광 홍보관이 마련된다. 국내 의료기관 20개소와 유치업체 5개소, 관광업체 등 총 37개 기관이 참여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 및 의료관광 체험부스 운영, 다양한 한국의료관광 상품 소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년 카자흐스탄의 방한 의료관광객은 1만2,500명으로 전년대비 56%나 급증했다. 지난해 KITF에는 18개 국내 의료기관, 6개 유치업체 등 34개 기관이 참가해 상담 1,780건, 진료예약 214건으로 의료관광 수입 약 10억원을 창출했다.

주성희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 팀장은 “관광공사는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사업역량을 더욱 집중할 방침이며, 올해 7월에 신규 개설 예정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홍보사무소를 통해 국내 의료업계의 중앙아시아 의료관광마케팅 기회 제공에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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