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LG화학이 1분기 사상 첫 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LG화학은 19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4,8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33.1%, 전분기보다 17.7%나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도 7,969억원으로 6년만에 최대치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4.1%, 전분기 대비 72.6%나 성장했다. 2011년 1분기 8,318억원을 달성했던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LG화학은 이번 실적 비결로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정보전자소재부문의 흑자전환 ▲생명과학부문 및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성 증가 등 사업부문별로 고른 실적개선을 꼽았다.

▲ LG화학 실적 추이. LG화학 제공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에서 매출 4조 4,953억원, 영업이익 7,337억원. 전지부문에서 매출 9,994억원, 영업적자 104억원,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 매출 7,260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부문에서는 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이었다. 자회사인 팜한농도 매출 2,539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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