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NH농협생명이 오는 28일 후순위채권 3,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발행형태는 '공무 원화 무보증 후순위사채'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SK증권 등 총 6개사다. NH농협생명은 오는 21일까지 수요를 예측한 후 28일에 발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채권은 만기에 따라 3종류로, 7년 만기 1500억원(3.15%~3.65%), 10년 만기 1000억원(3.47%~3.97%), 10년 만기(5년 콜옵션) 500억원(3.17%~3.57%) 등이다.

NH농협생명의 후순위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오는 2021년 IFRS17 시행과 RBC(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 하락에 대비한 선제적 자본 확충 목적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사전 수요예측을 통해 3종류의 후순위채권으로 발행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금리 기조에서 3% 중반이라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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