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프로그램/ 사진=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대한체육회가 2017년 체육시설 개방사업을 3월 1일부터 전국 172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인 방과 후와 휴일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대한체육회는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체육 시설 개방 학교에 전담 관리자를 파견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시설 관리 등을 진행한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최자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하고 있다.

개방 학교 체육시설은 지역주민의 자율이용 공간과 회원이용 공간으로 구분 돼 운영된다. 자율이용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이 무료로 운동할 수 있고 회원이용 공간에서는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방과 후에는 해당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운동회, 엄마, 아빠와 함께 참여하는 체육프로그램 등 가족 중심의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여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학교체육시설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더욱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추후 운동장, 수영장 등 개방 체육시설의 종류와 학교 수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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