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삼성전자가 예약판매된 '갤럭시S8' 시리즈의 개통 기간을 연장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2일 "갤럭시S8와 갤럭시S8플러스 64GB 모델의 예약 판매 개통 기한을 4월 24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며 "매장별로 모델·색상 재고의 불균형이 발생해 개통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약판매 구입자의 개통기간은 18일부터 24일까지였다. 예약판매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다. 일부 매장에서 색상이나 저장공간 등의 고객 선호도에 따라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개통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갤럭시S8 시리즈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 모델의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키드 그레이 색상 모델도 재고가 빠듯한 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8+ 128GB 용량 모델의 개통기간을 5월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이 모델 구매 고객에게 15만9,000원 상당의 '삼성 덱스'를 사은품으로 지급해 품절 사례를 빚었기 때문이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을 모니터와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돕는 주변기기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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