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20호골 달성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FA컵 첼시와 4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서던 후반 23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어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2선 공격수가 아니라 다소 생소한 왼쪽 윙백으로 처져 공격 가담이 줄어들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반칙도 범했다.

이날 득점에 실패하면서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했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로 나간 뒤 첼시에 2골을 더 내주면서 2-4로 패배, 결국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