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홍준표 팬카페에 올라온 글/사진=홍준표 SNS, 홍준표 네이버 팬 카페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성범죄 모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대학 시절 ‘돼지발정제’를 이용해 성범죄를 모의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의 지지자들은 세간에 잘못 알려져 있는 사실이 많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의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홍준표 후보가 직접 흥분제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구해다 준 것도 아니다”라며 “홍준표 후보가 현재 공인으로서 당시 알고도 침묵한 도의적 잘못일 수는 있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처음부터 성폭행이 목적이 아니라 보통의 남자들이 꿈꾸듯이 여자가 그것을 먹으면 스스로 흥분해서 벗고 달려드는 낭만적인 사랑을 생각했다가 거센 저항에 역으로 폭행을 당하는 수준으로 당하고 온 걸로 보인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23일 열린 3차 대선토론에서 성범죄 모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바른정당․국민의당․정의당은 일제히 홍준표 후보의 대선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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