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재현] "사러오는 의성, 놀러오는 의성, 살러오는 의성"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래의성을 이렇게 표현했다.

▲ 김주수 의성군수/사진제공=의성군

천혜의 자연환경으로부터 나는 훌륭한 산물을 사러 오고, 문화와 환경과 지리적 특성을 융합한 선도적인 복합문화를 즐기러 오고, 신성장산업과 스마트한 농업으로 창출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제2의 삶을 시작하기 위한 기회를 찾아 살러오는 의성을 만드는 게 김 군수의 궁극적인 목표다.

신성장동력산업과 농업의 6차산업화 외에도 신도청 이전에 따른 의성군의 관광여건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을 정비하고 관광산업 장기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의성군만이 간직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통한 체험관광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고운사·조문국 지구의 신라본 역사지움, 비봉산 푸른문화길, 왜가리전통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한국전통창조박물관 유치, 최치원 문학관 주변 정비, 전국 유일의 성냥공장을 개발한 의성 성냥테마파크 조성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미래 전략인 '국가 반려동물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총 96억원을 들여 반려동물 문화센터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에 이어 '말산업특구'로 경기도와 함께 경상북도가 선정됨에 따라 관광·레저 등이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산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의성군은 동서4축 고속도로,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중앙선 철도복선화, 서의성IC-신도청간 도로 건설, 국도28호선 4차로 확장 및 개량 등 SOC 사업을 통해 서울에서 의성까지 2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는 접근성을 확보했다. 

앞으로 30년 내 사라질 '위기의 땅'에서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변모한 의성군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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