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레알 마드리드호를 이끄는 지네딘 지단(44)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에게 당한 일격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우승 트로피 없이 이번 시즌을 마칠 경우 요하임 뢰브을 차기 감독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단 감독은 전날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엘 클라시코 빅매치에서 2-3으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메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뺏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역전 우승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도 앞두고 있다. 다만 두 개 대회 중 하나라도 우승하지 못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지단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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