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 강남권 도시정비사업에서조차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되고, 나아가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자재비, 인건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수주가 아닌 선별 수주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요원한 가운데 이런 기조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내 시공사 선정을 앞둔 주요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도 수주전 없이 유찰되는 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라지는 경쟁 입찰…수의 계약 갈수록 증가정비업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8월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이후 각 부처에서 방산 키우기에 나섰다. 국방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 수출 점유율 5%를 달성해 4대 방산 수출국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고,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도 대규모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방산 수출국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 대비 수출 시장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7.4%, 33.1%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927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당기순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전분기 33.7% 줄은 291억원을 기록했다.동국제강은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해 실적이 줄었다”며 “후판 부문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와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동국제강은 경기 침체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97.4% 증가한 7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은 2조3478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이에 반해 당기순이익은 16.1% 감소한 78억원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3.5% 소폭 떨어졌으나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지난해보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은 26일 올해 1분기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조5130억원) 대비 12.6%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660억원, 해외사업이 5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올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34차에 걸쳐 전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건설은 교육을 통해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본부 현장의 시공 품질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습득해 시공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목표다.주요 커리큘럼으로는 CS(Customer Service) 품질 향상 시공방안 교육, 현장 시공 실무 품질관리 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공종별 설계지침 교육, 최근 하자소송 이슈사항 등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건설사들이 고객의 마음을 붙들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기존 아파트 주민들의 특성을 반영해 주거환경을 높이는 리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노인이나 장애인 특화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의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털솔루션 자회사인 ‘하임랩 (HEIMLAB)’은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를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 306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실적은 지난해 비해 매출액은 10.9%, 영업이익은 587%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당기순이익 또한 84억원으로 162.5% 급증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소재가 상승분이 판매가격을 전가하며 롤 마진을 유지했다”며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와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올해 1분기 209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전망치(1960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삼성E&A는 25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847억원, 영업이익 2094억원, 순이익 16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9%, 7.1%, 6.7% 감소했다.회사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은 프리콘(Precon, Pre-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건설한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의 준공식을 25일 가졌다고 밝혔다. 해동첨단공학관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로 활용된다. 이날 준공식엔 시공사인 GS건설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과대학장 외 약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프리콘(Precon)이란 설계단계부터 발주처, 설계사, 시공사가 설계단계에서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담당분야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적의 설계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는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를 ‘웨이블(WAYBLE)’이란 하나의 메인 브랜드로 통일했다고 25일 밝혔다. 웨이블은 웨이(WAY)와 에이블(ABLE)을 합성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SK에코플랜트는 현재 기업의 탄소배출, 폐기물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5개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첫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추진하는 루마니아의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원자로 모듈을 공급받기로 한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통신 사각지대인 터널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현대건설은 25일 국내 최초로 지하터널 무선통신 기술과 안전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Wi-Fi) 무선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부산시는 수리조선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을 지원하는 거점시설 ‘스마트 수리조선지원센터’가 부산시 영도구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내에 구축됐다고 25일 밝혔다.수리조선업은 선박의 수리·개조·보수 등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그간 국내에서는 환경문제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수십척의 개조 선박 물량을 중국 조선소에 넘겨줘야 했다.이에 센터는 친환경 자동화 블라스팅 장비 등 20종 61개의 수리조선장비 체험기회를 기업에 제공해 해당 장비를 도입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블라스팅 장비는 선박의 철판에 도료를 칠하기 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예년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33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20억원과 비교해 15.4% 상승했다. 매출액은 5조58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조6000억원 대비 9840억원(21.4%)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9060억원(19.4%), 영업이익은 2020억원(149.6%) 증가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520억원의 영업이익과 5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이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2조28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58.6% 증가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며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올해 경영실적에는 고선가로 수주한 LNG운반선 건조 실적이 반영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23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됐다고 24일 공시했다.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11% 증가한 556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13억원을기록해 영업이익과 함께 흑자로 전환됐다.동국씨엠은 철강 전방산업 부진 장기화 속에서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확보한 점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했다. 이어 컬러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컬러비전(Color Vision) 2030’ 중장기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의 어려움 속에도 GS건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간다.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자회사인 GPC는 지난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PC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품질이 균일하며, 현장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 GPC, PC업계 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지역의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1분기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동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옥석’만 잘 가리면 결국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부동산 불패 심리가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선 5개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미달된 곳은 1곳도 없었다. 무순위 청약이란 분양 기간은 이미 끝났지만 당첨된 수분양자 자격검증 과정에서 자격조건이 맞지 않은 사람이 당첨되었거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주택 공급 질서 교란자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