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인자이지만 급성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한 정확한 치료 목표치가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당뇨병환자의 심근경색 사망률의 경우, 혈당이 높을 때 2.6배, 낮을 때는 2.2배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당화혈색소 6.5% 초과~7% 이하 구간의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결과가 발표돼 향후 급성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혈당 조절 목표치의 근간이 될 것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97명, 위중증 환자수가 780명으로 나타나며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부터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와 거리두기 적용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시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13명, 해외유입으로 28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09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7만483명 (해외유입 1만9418명)이다.입원중 위중증 환자수도 780명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1~2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는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이 4~5개의 절개창을 내는 기존의 복강경 비만대사수술과 비교해 안전성이나 수술 효과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은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수많은 질병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식단 관리나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하지만 실제로는 환자의 의지만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비만에 의한 기저질환이 악화될 위험도 높다.이에 비만 환자들의 음식물의 섭취나 흡수를 물리적으로 제한해 비만을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최근 치밀유방을 가진 유방암 수술 환자의 경우 동측의 재발은 증가하지 않으나, 반대측의 재발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방암을 앓고 있는 젊은 환자의 경우 유방의 높은 치밀도와 반대측의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여성암은 유방암이다. 2019년 기준 여성 유방암 환자는 2만4820명이다. 유방암 발생률은 전체 여성암의 20.6%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 추세다.‘치밀유방’은 유방 내 지방조직에 비해 유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통통 붓는 증상을 보이는 ‘림프부종’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절반 정도가 림프부종을 진단받고, 이 가운데 3분의 2가 수술 후 3년 이내에 나타난 조기 발병 림프부종 환자라 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2016∼2020년 림프부종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0년 림프부종 여성 환자 중 50대의 비율이 22.5%(4726명)로 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 50대 김 모 씨는 만성적인 위식도역류 증상 때문에 괴롭다. 여름, 가을에는 괜찮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어김없이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내과에서 약을 먹어도 증상 개선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밤늦게 야식을 먹는 것도 아닌데 원인이 궁금했던 김씨는 수면 시 입으로 호흡하거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으면 위식도역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사를 읽고 수면클리닉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았다. 1시간당 무호흡이 60번 이상인 중증 수면무호흡증 판정을 받고, 양압기 치료를 받아 시간당 무호흡이 2번 이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 중 하나가 치과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를 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밀어내고 2019~2020년 2년 연속 환자 수 1위를 차지했다.이어 치아우식이 4위, 신경치료가 10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람들이 치과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많은 환자 수에도 불구하고 치과는 비싼 치료비 때문에 방문하기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치과도 잘 알아보면 건강보험 혜택을 통해 보다 저렴한 치료를 받을 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국내 위중증 환자가 34일만에 700명대까지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66만7390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66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3일보다는 118명 감소했다.이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786명으로 집계됐다. 700명대는 지난해 12월 7일 774명 이후 처음이다. 사망자는 이날 3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6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오늘(10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서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되는 등 방역수칙이 강화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 가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내야 한다.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대규모 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상 3000㎡ 이상인 시설을 말한다. 현재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찍고 입장이 이뤄지는 대형마트 등 전국 2003곳이 해당한다. 대형마트, 백화점뿐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오늘(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이 현재 최대 4명에서 최대 6명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이전과 동일하게 밤 9시로 제한된다.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한 설 특별방역대책도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4명으로 제한되는 사적모임 인원이 이날부터 6명으로 2명 더 증가한다.고강도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돼 온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약 569만명의 연금액이 이달부터 2.5% 인상된다.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작년도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률(2.5%)을 반영해 올해 국민연금 급여액을 조정한다.예컨대 기존 매월 100만원을 받던 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2만5000원(2.5%) 인상된 102만5000원을 수령한다. 배우자, 자녀, 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연금수급자가 가족수당 성격으로 받는 부양가족 연금액도 2.5% 오른다.배우자는 연간 26만9630원, 자녀·부모는 17만9710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6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인체조직 은행이 적발되면 즉시 퇴출되는 방안이 추진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인체조직 은행은 적발 즉시 퇴출하는 내용을 담은 ‘인체조직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월 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조직은행이 △업허가·갱신허가·변경허가 △인체조직 수입승인·변경승인 등을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것이 적발될 경우 곧바로 허가가 취소된다.‘조직은행’은 사람의 뼈나 연골·근막·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7명, 위중증 환자수가 839명으로 나타나며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부터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와 거리두기 적용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29명, 해외유입으로 18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71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5만7508명(해외유입 1만8458명)이다.입원중 위중증 환자수도 나흘 연속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우리 신체부위 중 가장 ‘노화’와 밀접한 부분을 꼽으라면 다름 아닌 무릎이다. 실제로 젊은 연령대에서의 무릎 부상이란, 갑작스러운 무리한 활동으로 무릎 주위 힘줄의 염증이나 근육성 통증과 같은 과도한 사용 손상이 대부분이고 이는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 등 운동 치료, 필요 시 증상 완화를 위한 약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하지만 중년기 이후부터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퇴행성 변화가 발생한다. 소위 말해 무릎 관절이 ‘닳았다’는 의미다.물론 노력으로 연골의 노화를 지연시킬 수는 있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영양교육이 청소년의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외모와 신체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많은 수의 청소년들이 아침을 거르거나 카페인과 단순당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영양 불균형의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청소년은 외부 영향을 쉽게 받아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갖기 쉬운데, 기존 연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중 24.2%가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스스로를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등 신체 이미지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이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정부가 지난 12월부터 만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코로나19 3차 접종을 집중 실시한 이후 방역효과가 눈에 띄게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35.8%에서 21%로 줄었고 감염 예방·위중증·사망 예방 효과도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고령층의 3차 접종은 79.5%(1093만명)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일 14.7%(193만명)에서 약 900만건 늘었다.올 1월 말까지 3개월이 도래하는 대상자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째다. 코로나19로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했을까. 집에 머무는 시간은 늘고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비만 환자가 많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결과는 예측대로였다.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0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비만 유병률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보다 모두 늘었다.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비만이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체중의 60%를 지탱하는 척추의 경우 몸무게가 증가할수록 척추에 작용하는 부하도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새해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31명, 해외유입 사례는 19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412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5만3792명(해외유입 1만8271명)이다.입원중 위중증 환자수도 사흘 연속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882명, 사망자는 4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887명(치명률 0.90%)에 달했다.이날 국내 지역발생 412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당뇨병은 이제 ‘국민병’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494만 명에 달한다. 당뇨병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948만 명이다. 30세 이상 3명 중 1명 이상 당뇨병이거나 당뇨병 위험군이다.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합병증 때문이다. 고혈당의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초기관리가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초기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인 ‘당뇨병 관리 및 합병증 시험(DCCT)’ 결과, 적극적인 혈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우리나라에서 위암 수술 환자의 절반은 골다공증 위험이 일반인의 2.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위암 환자는 위 절제술을 받은 뒤 50대부터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일반인보다 10~15년 일찍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특히 위암 수술 당시 나이, 비만 정도, 체내 전해질 상태에 따라 좀 더 일찍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위암센터(위장관외과) 송교영,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박기범 교수 연구팀이 위암 수술 후 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