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슬기 기자] G마켓은 '아임닭 브랜드위크' 프로모션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추석 연휴 직후 다이어트 수요가 늘어난 것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실제로 G마켓에서 연휴 직후인 9월 23일 하루 동안 다이어트 관련 품목 판매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전주 동요일 대비 최대 4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가슴살 식품이 305%로 신장세가 가장 높았고, 샐러드가 213%, 다이어트바와 다이어트쉐이크가 각각 229%, 236%로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기간 곤약은 175%, 헬스보충제는 229% 만큼 더 많이 판매됐다. G마켓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단독 초특가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맛있는 닭가슴살 옥수수 꼬치' '한입가득 스팀 닭가슴살' '맛있는 닭가슴살 곤양볶음밥' '국내산 매실 숙성 닭가슴살 육포'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에게 '닭가슴살 곤약잡채만두'를 증정하고, 행사 기간 내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보냉백을 선물한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 100개 한정으로 아임닭과 삼양이 협업한 '더블스테이크 불닭'을 단돈 1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요일 별로 일반 불닭 소스와 까르보불닭 소스를 교차해 증정한다. 아임닭 전용 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매일 3회 발급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7%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 김은신 G마켓 마트뷰티실 실장은 "긴 연휴 동안 불어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연휴 직후, 다이어트 관련 식품의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라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닭가슴살 대표 브랜드인 아임닭의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 증대를 위해 총 6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차량을 기증할 사회복지기관 선정을 위해 이날 모집안내문을 하이트진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가능하며, 접수 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2월 중 선정 기관을 발표한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이동차량이 승합차라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에서의 이동이 제한적인 것에 주목하고, 2015년부터 소형 이동차량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7년간 총 44대의 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하이트진로가 지원하는 차량은 기아자동차 레이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1대와 일반차량 5대이다. 기증한 차량들은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및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과 접근성이 더욱 취약해진 이웃들의 이동편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올해도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면서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이마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문점 효율화와 내부 정기인사 등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올해 M&A에만 약 4조 3000억원을 쓴 이마트는 수익성 확대와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내, 외부적으로 변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외 전문점 점포를 올해 말까지 대거 철수한다고 알려졌다. 전문점 사업을 대거 정비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이마트가 운영 중인 전문점은 △노브랜드 △SSG푸드마켓 △몰리스펫샵 △스톤브릭 △토이킹덤 △PK마켓 △일렉트로마트 등 8개다. 앞서 16개에 달했던 전문점이 2019년부터 재정비에 나서면서 8개로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문점을 일괄적으로 철수를 하는 것은 아니고, 각 점포의 수익성을 중심으로 효율화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작업을 진행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를 모태로 여러 가지 사업을 해온 만큼 수익성을 중심으로 여러 점포의 상황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2019년부터 전문점 효율화작업을 진행해왔다. 수익이 부진한 점포는 정리에 들어가고, 폐점한 점포 직원은 면담을 거쳐 타 매장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점포 효율화가 이베이코리아, SSG랜더스, W컨셉 등 굵직한 M&A를 진행함에 따라 이에 대한 비용마련을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무려 4조 3000억원이 들어간 큰 규모인 만큼 이마트는 최근 본사를 매각하는 등 재원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부적인 움직임도 포착됐다. 9월 1일부터 임직원 모두 직급을 붙이지 않고 이름에 '님'자를 붙이는 것으로 통일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활발한 토론과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취지다. 오랜 기간 서로를 직급으로 부르던 임직원들도 유연하게 적응해나가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기 정기인사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6월 이베이코리아 인수 당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내세운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 외부인사 영입, 조직개편 등이 일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마트의 정기인사는 2019년 하반기부터 10월로 앞당겨졌다. 당시 이마트 대표가 김갑수 전 대표에서 강희석 대표로 교체된 데 이어 2020년에도 10월에 인사가 발표됐다. 업계는 올해 이마트의 인사가 10월 초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현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굵직한 M&A를 진행한 이마트는 하반기엔 실탄 확보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올해 M&A에 적극적으로 나선만큼 정기인사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포화 상태에 이른 라면 시장에서 삼양식품이 신제품 로제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기존 로제불닭 2종(로제불닭납작당면, 로제불닭떡볶이)의 인기와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에 따라 신제품을 내놨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라면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1500억원 수준에 달했다. 이 중 볶음면(짜장라면 제외)은 1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로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한 삼양식품이 로제불닭볶음면으로 또 한 번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사다. 또 국내 라면 제품군 중에선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한 점도 돋보인다. 최근 로제 소스를 가미한 식품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로제불닭볶음면과 CU에서 판매 중인 로제볶음우동과 맛을 비교해봤다. △ 로제불닭볶음면, 중독성 있는 로제소스의 맛 로제불닭볶음면은 베이컨과 햄향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불닭볶음면 오리지널 대비 매운맛을 낮춘만큼 평소 매운맛을 잘 먹지 못하는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불닭소스에 크림과 고추를 곁들였는데 로제소스 특유의 꾸덕한 맛이 잘 살아있다. 꼬들꼬들한 면발에 짙게 밴 로제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불닭소스가 가미된 제품이라 로제 특유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베이컨, 소시지 등 토핑을 올려주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CU의 로제볶음우동은 통통한 우동면에 로제소스를 비벼 먹는 제품인데 일반적인 로제볶음면보다는 좀 더 매운 맛이 강하다. 맵고 짠 맛이 강해 혀가 얼얼하다. 또 로제불닭볶음면보다 조금 더 꾸덕한 제형으로 국물이 거의 없다. 좀 더 매끄러운 볶음우동을 즐기고 싶다면 기준선보다 물을 좀 더 넣는 것도 방법일 듯하다. 특히 소스를 버무릴 때 딱딱한 상태의 면을 마구 비비면 면발이 끊어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우동면 특유의 통통한 식감은 흠잡을데가 없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한스경제(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심재희 기자] 유소년야구 명문 클럽 경기 남양주 야놀 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이 2021 제5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1회전 승리 후 다음 목표를 밝혔다. 권오현 감독은 25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D구장에서 펼쳐진 유소년리그 1회전 인천 연수구나인 유소년야구단과 경기 후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항상 우승을 목표로 준비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회전 승리에 대해서는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권 감독은 "선수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졌다"며 "초반에 주루사가 두 번이나 나와 어렵게 경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전을 당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집중력을 되찾아 역전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남양주 야놀은 1회초 선제 득점을 올렸으나 1회말 두 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2회초 공격에서 곽동진의 동점 솔로포와 권혁의 역전 투런 홈런 등으로 리드를 다시 잡았고, 3회 타자 일순 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20-2 대승을 신고했다. 권 감독은 승리 수훈 선수를 꼽아 달라는 요청에 친아들인 권혁의 이름을 올렸다. 권혁은 이날 4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남양주 야놀의 승리 주역이 됐다. 한편, 제5회 한국컵은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다. 신한은행이 특별 후원하고, 한국기자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기자연맹,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주택도시기금, 국토교통부, 유니시티코리아가 후원한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식품업계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디지털 전환이 이어지는 추세 속 식품기업들 역시 효율적인 생산 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스마트팩토리는 유통•물류 등 제품생산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힌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 관리에 효율적인만큼 식품업계에서도 이를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올해 12월까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2차전지용 알루미늄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연포장, 알루미늄, 캔, 병, 종이, 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한다. 동원시스템즈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12개 생산공장 중 2차전지용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비롯한 총 7개의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시켜 최첨단 종합 소재기업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업계에서도 제조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전환 속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는 춘천 제2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 지난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춘천 제2공장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막걸리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평주조는 모든 막걸리 제조 공정의 생산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 및 분석해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하며 데이터 기반의 경영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실시간 제품 생산 추적 관리, 자재 투입 및 작업 진행 통제, 제조과정 통합 모니터링 역량을 확보해 막걸리의 맛과 품질을 더욱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규 스마트팩토리 안정화 및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수제 맥주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중소 규모의 브루어리와의 상생 및 수제 맥주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위탁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 생산을 위한 효율성 극대화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한 공장에서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의 개선점과 스케쥴링 효율화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풀무원도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했다. 지난 8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제조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클러스터 모델 구축을 통해 업계 동반 성장은 물론 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Δ식품 제조 분야의 생산성, 품질 및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신 식품 제조 혁신 모델 구축 Δ식품 제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언론 활동, 우수 사례 벤치마킹 등 홍보 Δ스마트 공장, HACCP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관계 기관 협업 체계 구축 Δ기타 양 기관의 업무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을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가을에 유통가가 분주해졌다. 다가오는 계절에 대비해 의류나 인테리어, 가전 등을 바꾸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계절에 맞춰 행사를 준비하던 업체들은 일정을 앞당기는 등 가을 준비에 서두르고 있다. 롯데온이 진행하는 단독 '빈폴 패밀리 위크' 행사가 9월에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11월에 진행하던 롯데온은 올해 가을, 겨울 의류 판매 시기가 빨라지면서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 실제 론데온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9월부터 카디건, 재킷, 점퍼 등 아우터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올해는 8월부터 전월 대비 2배 이상 크게 아우터 매출이 늘어났다. 롯데온은 "백신 접종 확대 및 사회적 분위기 완화로 가을 외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G마켓과 옥션도 가을철 골프 시즌을 맞아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골프를 즐기는 세대가 확대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할인쿠폰과 카드혜택 등이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8/23-9/22) 골프용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드라이버(17%), 아이언(28%), 페어웨이우드(27%), 유틸리티우드(35%) 등이 증가한 데 이어 남성골프재킷(77%), 골프양말(155%) 등 패션잡화 판매도 늘었다. 특히 여성 골프 원피스는 지난해보다 18배 이상(1730%) 더 많이 팔렸다. 옥션에서도 골프채그립(55%), 볼마커(34%), 거리측정기(9%) 등의 필드용품과 실외연습장비(160%), 스윙연습기(13%) 등의 골프연습용품 등 관련 상품이 지난해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자 인테리어 용품과 가전, 캠핑 등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지속되면서 '집콕족'이 늘어나는 반면,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캠핑을 하려는 '캠핑족'들도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을맞이 집 꾸미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인테리어 용품이나 침구류 등 리빙 품목 수요가 늘고 있다. 침구류 26.8%, 수납용품 19.7%, 주방용품 24.1% 등 집안의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2021 가을맞이 리빙페어'를 열고 행거, 서랍장, 커튼 등 인테리어 용품 및 침구류, 주방용품, DIY 제품 등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전자랜드는 손쉽게 가을 가전을 구매할 수 있는 '나우링(NOWRING)' 서비스를 진행한다. '나우링 서비스'란 전자랜드 대표 번호로 전화를 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을 가전도 비대면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캠핑가전 세일도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나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캠핑에 활용하기 좋은 소형 스마트 TV, 블루투스 스피커, 캠핑 랜턴, 전기 그릴, 서큘레이터 등 캠핑가전 행사 모델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유독 가을을 빨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라며 "집 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거나 가까운 곳에 피크닉이나 캠핑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아져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완화 방안’이 적용되는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가 시작됐다. 공모 시작과 동시에 1호 접수 지역이 나오는 등 주민 반응이 나쁘지 않다. 공급 부족에 시달렸던 서울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완화 방안 추진을 위한 이행 준비와 제도 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2021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내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월 중으로 25개 내외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5일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신속통합기획(옛 공공기획) 전면 도입, 주민 동의 절차 간소화 및 동의율 변경 등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가결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도입된 주거정비지수제는 주민동의율과 노후도 등을 부문별로 점수화해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이 돼야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채점 과정이 까다로워 기준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다. 실제 제도 도입 이후 서울에서 재개발 구역이 신규 지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오 시장은 재개발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던 주거정비지수제 폐지와 동시에 각종 절차를 간소화한 ‘신속통합기획’ 카드를 꺼냈다. 신속통합기획은 사업 시행과 설계자, 시공사 선정 권한은 주민이 지니되 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도시계획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소요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등 다른 용어와 혼선을 해소하고 ‘민간 주도·공공 지원’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공공기획’에서 이름을 변경했다. 서울시는 그간 정비구역 지정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주거정비지수제가 폐지되면서 그동안 재개발 기회가 없었던 낙후된 지역이 신청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지 선정 과정을 기존 수시접수 방식에서 공모제(연 1회)로 변경한 것도 주거정비지수제 폐지로 구역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지가 대거 늘어나면서 무분별한 정비사업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동의절차가 3번에서 2번으로 간소화되고 아파트 건립 시 2종 7층 관련 규제도 완화될 예정으로 사업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정되는 후보지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시가 신속한 구역지정 절차를 지원한다. 오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줄곧 강조했던 재개발 완화 기조가 본격화하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비구역 주민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 지자체가 사업을 지원한다는 점만 놓고 보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의무적으로 임대주택을 증설하지 않아도 되고 사업시행과 설계자·시공사 선정 권한 등이 모두 주민에게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절차 간소화로 추진 속도 또한 빨라지는 만큼 그간 개발에 목말랐던 낙후된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공모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과거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됐던 종로구 숭인동은 공모 시작과 함께 ‘1호’로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도 서울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재개발 완화 등을 통한 공급 촉진이 시급하다고 바라봤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서울시 아파트 공급은 역대 최저 수준인 6000세대로 심화되는 수급 불균형 때문에 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서울 주택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관련 대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그는 “올해 8월 말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 세대 수는 600세대로 20년 동안 8월까지 누적 분양이 평균 2만2000세대인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특히 일반분양 세대수는 1809세대에 불과해 서울 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8년 하반기부터 서울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6만~7만가구로 줄어든 것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 내 사업 추진이 더딘 것을 감안하면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 사업지 지정이나 추진이 어려웠던 곳들, 특히 공공재개발에서 배제된 도시재생사업지들을 중심으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업 흥행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내년 선거 이후로 정비사업에 대한 정부 규제완화 등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서울시 입장에선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에 시장안정은 불가능하므로 순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재개발 추진이 본격화되는 만큼 투기 수요 유입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서울시는 후보지 선정 전 공모 공고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고시하고 후보지 선정 후 건축허가 제한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조치를 취하는 ‘재개발구역 투기방지 대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개선사업이 진행되면 그만큼 해당 지역 가치는 오른다. 이 부분을 무시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재개발사업에 대한 투기방지 방안은 지금도 존재하므로 원칙대로 진행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 횟수가 현행 3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의결된 영유아 구강검진 개선안에 따라 영유아 구강검진을 현행 3회에서 생후 30~41개월 내 구강검진 1회를 신설해 총 4회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현재는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을 생후 1차 18∼29개월, 2차42∼53개월, 3차 54~65개월 등 총 3회 실시하고 있다. 이 때 1차(18개월) 검진 후 2차(42개월) 검진을 실시 하기 전, 치아우식증(충치)이 증가하고 이 시기에 유치열이 완성되는 점을 고려해, 30~41개월 검진을 추가해 총 4회의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치아우식증은 치아면에 부착된 세균이 만들어낸 산(acid)에 의해 치아 법랑질이 손상돼 충치가 생기는 현상이다. 영유아 우식 의심 치아율은 1차18∼29개월, 4.8%이지만 2차 42∼53개월, 19.1%로 급격히 증가한다. 유치열 발달은 생후 6개월에 아래 앞니로 시작해, 30개월∼36개월에 어금니 4개가 나오면서 20개의 유치열이 완성된다. 30~41개월 구강검진이 추가되면 해당 시기의 영유아는 영유아 구강검진 기관을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구강검진 추가 실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 예정으로, 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검진 개선안과 함께 관련 시스템 보완 및 고시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영유아 치아발육 상태에 맞는 영유아 구강검진 주기 개선을 통해 영유아 치아우식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질병으로, 많은 사람의 시간과 비용을 잡아먹으며 행복한 삶을 제한하고 있다. 이미 생긴 동맥경화를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이 없는 만큼,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로부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직 동맥경화 줄이거나 없애는 확실한 방법 없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2019년 약 890만 명이 사망한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이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인 동맥경화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결국 막히는 질환으로, 아쉽게도 줄이거나 없애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이미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 더 진행하지 않게 하거나 동맥경화로 인한 사망이나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아직 동맥경화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는 동맥경화 위험인자를 조절하거나 제거해 미리 예방하는 방법이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있으면 더는 진행하지 않도록 치료 이미 동맥경화가 있으면 더 진행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동맥경화 진행과 가장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것은 바로 고혈압과 당뇨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고혈압이 있다면 생활요법과 함께 약물복용을 통해 혈압을 140/90mmHg 이하로 낮추고, 당뇨병이 있다면 생활요법과 함께 당뇨약을 복용해 혈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동맥경화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아직 동맥경화 없으면 2년마다 건강검진으로 정기 점검해야 만약 동맥경화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2년마다 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 꼭 참여해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박창범 교수는 “간혹 어떤 사람들은 국가건강검진이 무료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지만, 이전 연구들의 결과를 보면 비싼 건강검진이 더 좋다는 보고는 없다. 국가건강검진은 꼭 필요한, 그리고 도움이 되는 검사만을 시행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 하는 것이 더 손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스피린, 다른 합병증 유발할 수 있어 의사와 상담 후 복용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것은 논란이 많다. 아스피린이 동맥경화로 인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위장관 출혈이나 출혈성 뇌졸중 발생과 같은 합병증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싶은 경우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이전에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술 받은 경우나 기타 아스피린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복용해야 하고 중단할 때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담배가 사망률 30% 증가 시켜…금연 필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금연은 필수다. 흡연은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약 30% 증가시키는데, 그 위험도는 흡연량에 비례한다. 이 외에도 흡연은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폐기종, 폐암 및 여러 암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최근에는 금연클리닉에서 상담하거나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건강보험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의사와 만나 금연을 상담하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약물처방이나 보조기구, 금연프로그램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겠다. ◇소금, 기름기 줄인 식습관·규칙적 운동으로 예방 식습관은 육고기나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여러 신선한 과일과 야채, 저지방식, 생선,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짜게 먹지 않고 음주량은 하루 맥주 1병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나이에 맞게 본인이 조절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주일에 3~4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심뇌혈관질환을 가진 경우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중은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너무 짧은 기간 동안 체중을 줄이면 요요현상이 오기 쉬우므로 1년에 10% 이내가 적당하다.
▲ 이대영씨 별세, 김경태(LG 트윈스 코치)씨 빙부상 = 26일, 화성장례문화원 302호, 발인 28일 11시. ☎ 0504-1360-1067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82위·당진시청)가 ATP 투어 대회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권순우는 26일(한국 시각)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총상금 48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제임스 더크워스(65위·호주)를 1시간 36분 만에 2-0(7-6 6-3)으로 꺾었다. 권순우는 한국 선수로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이형택(45•은퇴) 이후 18년 8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을 재패했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단식 결승에 오른 것도 2001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준우승 이형택과 2003년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이형택에 이어 이번 권순우가 세 번째다.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282위·제네시스 후원)은 2017년 11월 신설 대회였던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우승했으나 21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ATP 정규 투어가 아니다. 이 대회 전까지 권순우는 올해 6월 영국에서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총상금 54만7천265 유로) 4강이 자신의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만7080 달러(약 5천500만원)를 거머쥐었다. 또 우승 랭킹 포인트 250점을 받았다.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인 57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승부처였다. 권순우는 3-3까지 맞서다가 연달아 3점을 내줘 3-6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한 포인트만 더 뺏기면 1세트를 그대로 내주는 상황. 하지만 권순우는 기적적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8-6으로 승부를 뒤집고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권순우는 2세트 2세트에서도 2-2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결국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전북지역 경선에서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 청신호를 알렸다.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는 54.55%로 과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 다음으로는 이낙연 전 대표가 38.45%로 2위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21%, 박용진 의운이 1.25%를 각각 득표했다. 이 지사는 앞서 4차례 지역경선 연승을 기록하다가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 전 대표에게 첫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하루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더욱이 이 지사는 이번 경선 승리로 인해 대선 본선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두관 의원이 이번 경선을 끝으로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하차를 한 게 이를 방증한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경선 후 “이제 길고 긴 여행을 마칠 때가 된 것 같다. 저는 오늘부로 경선후보를 사퇴한다”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끝까지 완주하자는 분도 계셨고 다음 주 부울경 경선까지는 마치자는 분도 계셨다”며 “하지만 저는 사퇴를 결심했다. 저의 완주보다 백 배 천 배 더 중요한 것이 정권 재창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수원=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케이시 켈리(32ㆍLG 트윈스)가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켈리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LG의 4-0 승리에 이바지했다. 시즌 11승(6패)을 올린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3.16에서 3.01로 낮아졌다. 5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 행진도 이어갔다. 그는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해내며, 양현종(미국 텍사스)이 보유했던 47경기 연속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켈리는 이날 최고 시속 150km까지 나온 포심 패스트볼(38개)과 커브(23개), 슬라이더(20개), 투심(15개), 체인지업(4개) 등 변화구를 섞어 KT 강타선을 얼어붙게 했다. 1-0으로 앞선 1회 말 조용호(32)를 좌익수 뜬공, 황재균(34)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 타자 강백호(22)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장성우(31)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2사 뒤 오윤석(29)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배정대(26)에게 3루 땅볼로 요리했다. 3회는 삼자 범퇴로 장식했다. 심우준(26)을 3루 땅볼, 조용호는 투수 앞 땅볼 처리했다. 황재균에게는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0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9㎞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황재균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4회엔 1사 2루에서 제라드 호잉(32)과 김민혁(26)을 범타 처리했다. 5회에도 1사 뒤 배정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심우준을 3루 땅볼, 조용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켈리는 6회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강백호-장성우-호잉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켈리는 박경수(37)와 오윤석을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배정대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포수 유강남(29)이 그의 2루 도루를 저지한 덕분에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켈리의 역투에 LG 타선도 힘을 냈다. 켈리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유강남이 8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대타 이성우(40)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KT 내야진은 실점을 막기 위해 전진 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LG 톱타자 홍창기(28)는 전진 수비를 뚫어내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LG는 김현수(33)와 서건창(32)의 안타로 1점 추가했다. 계속된 1사 만루서 오지환(31)의 유격수 땅볼로 쐐기점을 뽑았다. 경기 뒤 켈리는 "속구 중심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으려고 했다"며 "경기 전 유강남과 빠르게 승부하자고 얘기하고 들어갔다. KT와 올해 첫 맞대결이어서 공격적으로 피칭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22일 득남했다. 팀의 우승을 위해 출산 휴가를 포기하고 한국에 남은 그는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켈리는 "이번주는 아들이 태어나서 굉장히 뜻깊은데 오늘 경기를 이겨서 좋다"며 "루틴과 회복에 신경을 많이 쓰는 덕분에 후반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30경기 정도 남았는데 정말 중요한 일정이 될 것 같다. 남은 경기 준비 잘해서 즐겁게 시즌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 말 2사에서 베테랑 이원석(35)이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렸다. NC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1-2로 대파했다. 키움 베테랑 이용규(36)는 4회 말 3루타를 때려내며 KBO리그 역대 3번째 60 3루타를 달성했다. 잠실에선 두산 베어스가 한화에 5-3으로 재역전승 했다. KIA 타이거즈는 안방에서 SSG 랜더스를 6-5로 제압했다.
“취임 초부터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정책 구상” “자갈치아지매 발굴한 선거전문가, 재선위한 길을 놓는 중” “잡다한 소음있지만 내년 시장 재선에 도전한다” “ESG에 개인, 기업, 지자체, 정부 등 모두 적극 참여해야” “민주당, 완벽한 정당 아냐…주변 비판에 귀 기울여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정치권에서 핫한 인물이다. 각 정당이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려는 큰 장이 열리고 있지만 틈새를 비집고 ‘조광한 남양주시장’이라는 이름이 시시때때로 거명된다.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갈등으로 인한 파열음이다.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경기도와 계곡정비사업이라는 정책을 두고 한 치 양보도 없는 공방은 이 지사가 출연하는 지난 주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의 방영금지가처분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경기도의 남양주시 공무원 징계와 감사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간 권한쟁의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조 시장에 대한 세평(世評)은 ‘원칙주의자 혹은 트러블 메이커’로 극명하게 나뉘고 있으며 또한 빅 스피커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비해 스몰 스피커일 수밖에 없는 그의 흉심이 궁금했다. 지난 16일 남양주시장실에서 조광한 시장을 만났다. - 같은 민주당원이자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갈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하천정비정책을 두고는 첨예한 갈등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갈등이 아니라 남양주시장으로 정당한 이의를 제기했을 뿐이다. 또 모르는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남양주시가 정책을 독점하려는게 아니라 정당한 평가를 해주길 바랄뿐이다.” 최근 4년 동안 경기도 25개 시·군은 하천·계곡 234곳에서 1601업소의 불법 시설물 1만1688곳을 철거해 국민들의 이목을 붙잡았다. 도내 일부 식당업주들이 경치 좋은 곳에 평상을 불법으로 설치하고 자릿세를 명목으로 음식값을 높이는 부조리를 해소하자 여론이 호응하며 큰 성과로 열매를 맺었다. 조 시장은 “공식 회의만 16차례. 끈질긴 노력 끝에 상인들의 자진 철거와 함께 청학천 등 4개 하천 불법시설물 업소 91개소, 불법시설물 1114개를 정비하고 폐기물 6485톤을 처리했다.”며 “말은 쉽지만 표를 의식해야 하는 시장이 지역에 입김이 강한 상인들을 설득하기까지는 상상하기 힘든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경기도와 이재명지사가 남양주시의 성공적 정책사례를 자신들이 최초 시행한 것으로 왜곡시키는 과정에서 남양주시가 이의를 제기했고 이후 경기도와의 불협화음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팩트를 점검하면 조 시장은 지난 2018년 취임과 동시에 청학천 계곡 등을 살펴보고 불법 시설 철거에 나섰고, 경기도는 이듬해 여름부터 관련 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현재 경기도와 이 지사도 인정하고 있다. 조 시장은 “공공재인 하천을 원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시장 취임 전부터 구상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해당 논란은 여권 대선 예비후보간 토론회 때도 등장했다. 당시 김두관 후보는 “전국 최초로 하천과 계곡 불법 시설을 정비했다는 경기도 홍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누가 먼저 한 게 뭐가 중요한가”라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나 여론에 조성된 앵커효과로 이후에도 하천정비정책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공사례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았고 지난 주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이 하천정비정책을 이 지사의 공으로 소개하자 남양주시가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기에 이르렀고 프로그램에서 하천정비정책은 삭제한 채 방영됐다. 현재 경기도와 남양주의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도는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지난해 남양주시 특별조사를 실시했으나 시가 이를 거부해 ‘상호 고발전’이 발생했다. 시는 작년 말 이 지사와 도 감사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경기도도 바로 다음날 조 시장과 남양주 공무원들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도는 한 발 더 나아가 종합감사에 응하지 않은 남양주시를 대상으로 기관경고를 내려 해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 최근 조 시장은 ‘선거실패, 국가실패’라는 저서를 발간하며 대한민국의 크고작은 문제점을 가감없이 지적해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1만6000부가 팔렸다. 정치인이 쓴 책치고 선방한 것 아닌가.(웃음) 우리 모두 냉철한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날카로운 눈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가 정말 큰일 나기 전에 말이다.” 조 시장은 본인의 저서를 통해 우리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고 무거운 일인지 강조했다. 그는 “나라가 약해지고 백성들이 처참한 고통을 받은 사건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며 “왕들은 무능했고 미래에 대한 준비는 소홀했으며, 신하들은 당파를 갈라 싸우고 권력투쟁에 몰두했다는 반성이다. (이처럼)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은 ‘되풀이되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준엄한 경고”라고 선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헌법을 비롯해 정당법, 선거법 등등 문제가 많다”며 “헌법을 예로 들면, 지금의 ‘대통령 5년 단임제 권력구조’를 골자로 한 ‘87년 헌법체제’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를 만든 ‘3김 시대’가 끝났으면 우리는 새로운 구조의 권력구조를 도모해야 하지 않나”라고 역설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자주권은 일제강점기 이후 도입된 미국의 행정시스템과 융화하지 못했다”며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다. 새로운 땅을 개척하고 뿌리내린 미국의 정책과 맞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파했다. 조 시장은 그러면서 내치와 외치를 분리한 분권형 권력구도를 정착시킨 프랑스에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라며 “이에 외교 현안 등 외치에서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통령이 내치까지 신경을 쓰는 독선적 권력을 행사하다보니까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래서 대통령은 직선제 선출로, 국무총리는 의회 선출로 바꾸는 프랑스와 유사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의회가 언급되니까 정당에 대해서 묻지 않을 수 없다. 대선 국면을 맞았지만 과거와 달리 정당의 정체성이 뚜렷하지않다는 지적이 많다. “지금의 정당은 여야를 불문하고 정책적 목표가 명료하지 않다. 정책이 차별성 없이 백화점식이다.” 조 시장은 본인이 발견한 정치권 문제의 책임에서 거대의석수를 차지한 ‘집권당’과 ‘제1야당’이 자유롭지 못함을 지적했다. 그는 거대정당들이 국민 혈세로 선거보조금을 메우는 현상을 끄집어냈다. 조 시장은 “정당은 법적 지위가 있는 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단체”라며 “사실 어떤 면에서 보면 국가권력을 도모하려는 속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공권력이 있는 단체는 아니다. 그냥 임의단체로 보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의 목표와 등장하는 정책들간 균형이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이런저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정치시스템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는 것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냉철한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날카로운 눈을 가져서 선거에 임해야 한다. 이는 ‘선거실패, 국가실패’를 쓴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을 더했다. - 그렇다면 조 시장이 몸담고 있는‘집권당’이자 170석이 넘는 거대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은 어떻게 생각하나. “민주당 정체성은 다 알고 있지 않나.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있다.” 조 시장은 정당들의 문제점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속한 민주당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예를 들면 이런 안타까움이다. 대부분 우리는 ‘우리 아버지가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민주당이 완벽한 정당인가. 본인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주변으로부터 비판이 나오면 그 비판을 듣고 고민하고 생각한다. 이처럼 민주당도 그런 얘기들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시장은 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게 당의 정체성이라고 하면, 본인은 추종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민주당이 지향하고자 한 가치는 김대중·노무현이 추구하려는 가치와 연관이 깊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가치가 무엇인가. 바로 ‘다양성의 존중’이다. 그런데 (최근 당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집단적 매도를 벌인다”고 ‘문자폭탄’을 비롯한 강성당원들의 집단적 행위에 거리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그런 모습들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진영 논리에 갇혀서 특정진영에 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현실에 박수만 보내야 하는 건가”라고 털어놨다. - 민주당에 대한 아쉬움 속에 짙은 애정을 담고 있어 보이는데 잡다한 소음이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 공천 신청을 할 것인지 확인하고자 한다. “당연히 신청한다. 현재 나는 남양주시 시장이고 시민들과 호흡할 산적한 과제를 갖고 있다” 조 시장은 내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남양주시장 재선에 도전할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그는“현재 시장으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이 확고하게 뿌리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남양주의 시장으로서 우리 시민들의 다양한 편의를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고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부연하면 조 시장은 정치권이 인정하는 선거전문가다. 그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TV 찬조연설’로 노무현 후보 당선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던 ‘자갈치 아지매’를 발굴한 당사자다. 그렇기에 소음과 갈등 속에서 신호를 발견하고 재선으로 향하는 징검다리를 놓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최근 우리사회는 경제계뿐 아니라 지방정부도 나서 지구적 아젠다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ESG를 착근시키기 위한 변혁을 시도 중이다. 남양주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자발적으로 ESG행정을 선언했다. “ESG의 핵심은 개인, 기업, 지자체, 정부 등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가 선보이는 ESG 행보로 “그간 하천 정원화 사업을 비롯해 ▲난개발 방지 대책 ▲아이스팩 재사용 ▲북극곰 마을 시범 운영 ▲에코 폴리스∙플로깅 활성화 ▲에코피아라운지 ▲무단투기 싹쓰리데이 ▲쓰레기 삼색존 ▲노쓰 챌린지 등 다양한 환경 행정을 시민과 함께 적극 추진함. 이는 모두 ESG와 결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ESG의 핵심은 개인·기업·지자체·정부 등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 세계적 이슈인 환경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일상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남양주는 지난 6월 ESG 행정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남양주 Green(그린)으로 달린다’라는 슬로건과 실천과제 ‘Promise10’을 발표하고, 아이스팩 재생산 사업 위수탁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고민한 아이스팩 재상산 자동화 설비 구축에 성공해 현재 생산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조 시장은 향후 ESG 행보에 대해서는 “앞으로 우리 시는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환경 정책을 발굴해 이를 책임감 있게 실천해 나가며 ESG 행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 ‘두 번째 옷장’ 재사용 의류 접수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투명 페트병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ESG 메타시티 남양주’ 구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 남양주가 ‘3기 신도시’로 선정되고 9호선이 복선으로 연장되는데 조 시장의 인적 네트워크가 큰 힘을 발휘했다고 들었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성공적인 신도시가 유치됨으로써 우리 시가 100만명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아시다시피 이러한 성과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배려와 양보를 끌어내야 했는데 과거 청와대 등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깊은 이해를 보여주었다.” 남양주시는 불과 10년만에 인구수 15만명이 증가해 현재 75만명에 달하는 경기 북부지역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시가 짧은 시간에 큰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던 배경으로는 ‘3기 신도시’로 남양주고 선정된 것과 연관 깊다고 지역정가에서는 입을 모은다. 실제 조 시장이 지휘하는 민선 7기 남양주시는 지난 2018년 말 3기 신도시를 남양주 왕숙에 유치했고, 이후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까지 끌어왔다. 조 시장은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현미 전 국회의원”이라며 “제가 김현미파”라고 농담 섞인 운을 뗐다. 이어 “1990년대 초 국민의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비서관으로 함께 하는 등 긴 세월동안 지근거리에 있어 남양주시의 입장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에 좋았다”고 김 전 장관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당초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선정 기준에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남양주가 고려대상이 아닌 점에 대해 속상한 게 많았다. 서울 강남권과 접근이 좋고 여러 수도권 전철과도 근접한, 정말 신도시에 부합하는 도시가 남양주였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김 전 장관에게 남양주 신도시선정이 가져올 서울과 인근 지역의 장점을 소개했고 이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왕숙 신도시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남양주시 복지 정책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정책들이 눈에 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조 시장이 진두지휘하는 남양주시의 행정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연령·계층별 맞춤형 정책’도 눈에 띄었다. 시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소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시정 주요 사항 및 행사,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을 알기 쉽게 문자로 적시에 전하는 ‘내손에 남양주’ 서비스가 이를 방증한다. 지난 2월에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을 출범시켜 기존 복지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켜 ‘민관협력 활성화’ 복지 정책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상수원규제로 46년간 기본권을 침해당한 조안면 주민을 위해 함께 상수원규제 개선에 나서 작년 11월 헌재의 헌법소원 본안심리가 결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조 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지자체는 소외 없는 복지를 위해 복지 수요 발굴에 집중해야하며, 공정하고 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소통약자를 위한 ‘내손에 남양주’를 비롯해 ▲상수원 규제 개선 노력 ▲평생학습 플랫폼 ‘인생 다모작’ ▲ 학습용 스마트기기 지원 및 공부방 지원 ▲이석영신흥상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북부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추진했다”고 시의 행정 성과를 설명했다. 조 시장은 다층적 인물이다. 평생 정치현장에서 부대끼며 살아 온 그가 손꼽는 필생의 정치적 목표는 오작동하는 국가시스템의 완비이다.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이 국가시스템을 손보겠다는 거대 담론을 제시하자 일부에서는 돈키호테적 순진함을 지적한다. 하지만 조 시장은 남양주시라는 기초단위 행정을 통해 국가시스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치유하려는 치밀함도 겸비하고 있다. 현재 진행형인 대통령후보 선거전에서 여러 후보들이 현재 중앙정부-광역지방자치단체-기초지방자치단체로 이어지는 3단계 행정시스템을 중앙정부-기초지방자치단체로 효율화하려는 공약을 내걸고 있음을 볼 때 시대를 통찰하는 그의 안목도 인정할 부분이 있다. 특히 경기도와의 갈등, 아니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갈등으로 치환되는 여러 문제도 공명심이 아니라 국가시스템과 지방시스템의 제 역할찾기 차원이라는 조 시장의 주장이 일면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일개 지방관의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고 폄하하지만 조 시장을 오랫동안 보아 온 이들을 그만한 내공을 가졌다고 평한다. 조 시장과 30년간 정치현장에서 함께했다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현장에 발을 딛고 미래를 꿈꾸는 행정가이자 정치인”으로 그를 기억한다. 이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 또한 조 시장의 정치이력과 무관하지 않다. 조 시장은 김대중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근무하며 ‘통치시스템’을 고민했고 민주당 선전국장으로 ‘정치행위’의 민주성에 천착했다. 노무현정부 때는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는데 이 당시 함께 고락한 김부겸 국무총리,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의 인적 네트워크는 지금도 그의 정치적 자산이고 이들은 남양주 신도시지정과 9호선 연장을 성공하는데 휴민트 역할을 했다. 1958년생 개띠인 조 시장은 우리사회 격변기를 관통한 세대지만 현재는 남양주시장으로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화두를 잡고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있다. 대담=김진호 편집인 정리=우승준 기자 사진=임민환 기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달라졌다. 안익수(56)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서울은 4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에서 조영욱(22), 나상호(25)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홈팀 수원 삼성에 2-0으로 승리했다. 하위권인 서울은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8승 9무 14패 승점 33이 되면서 어느덧 중위권으로 도약할 만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일 성적 부진으로 박진섭(44) 감독이 물러난 서울은 안익수 신임 감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승리의 수훈 선수는 공격수 조영욱이었다. 그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으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덕분에 안익수호는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서울은 후반 40분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나상호가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승리로 슈퍼매치를 마무리했다. 수원은 이날 슈팅 수(6-13)와 유효슈팅 수(3-9) 등에서 서울에 압도당했다. 이달 초 국가대표로 A매치에 나섰다가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미드필더 권창훈(27)이 복귀했지만, 공격에서 힘이 모자랐다. 앞서 21일 강원FC전에서 3-2로 승리한 수원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0승 9무 12패 승점 39로 향후 중위권 유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승장’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기자회견에서 "주중 경기 등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을 텐데도 양 팀이 팬 분들에게 좋은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지도자로서 고무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상대팀 수원은 배후 침투에 능한 좋은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었다. 이들을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체력적으로는 부담스러웠겠지만 성실히 프로답게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이 있어서 이것이 가능했다고 본다. 도약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번 승리는) 일부분이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휴식을 취하고 다시 준비할 것이다"라고 힘주었다. 박건하(50) 수원 감독은 "중요한 슈퍼매치에서 승리하지 못해 팬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전반전에서 상대 압박에 고전한 부분이 있었다. 후반전 들어서는 상대가 많이 끌어 올렸기 때문에 후방을 노리며 기회도 가졌다. 물론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이나 계속되는 페널티킥 실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는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열린 32라운드에서는 울산 현대가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북 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를 4-2로 물리쳤다. 대구FC와 수원FC는 득점 없이 비겼다.
[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용인시가‘남사시민제2야구장’의 사업비 10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이러한 예산절감의 배경에는 담당 부서의 적극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시는 관내 한 개발사업장의 마사토 무상 지원과 재활용골재 사용으로 남사시민제2야구장의 당초 사업비 29억 원 중 34%인 총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개최 준비를 위한 경기장 인프라 보완과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처인구 남사면 일원에 1만2000㎡ 규모의 남사시민제2야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유해란(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 원) 정상에 우뚝 섰다. 유해란은 26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ㆍ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유해란은 최혜진(22)과 함께 연장전을 벌인 끝에 우승 상금 1억8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3승째다. 2019시즌과 2020시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한 그는 이번에도 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해란은 18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고 최혜진(22)에 1타 앞선 채 먼저 홀아웃했다. 최혜진이 같은 홀에서 2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둘은 동타가 됐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버디로 맞선 둘은 2차 연장에 들어갔다. 승부는 2차 연장에서 갈렸다. 유해란은 3번째 샷을 홀 가까이에 붙인 반면, 최혜진의 칩샷은 홀과 다소 먼 지점에서 멈췄다. 최혜진의 버디 퍼트가 아쉽게 빗나간데 반해, 유해란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면서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는 최종 3라운드에서 프로 2명과 유명인 1명이 한 조를 이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3라운드 결과만 따로 집계한 팀 부문에서는 유해란, 김지영(25), 가수 임창정(48) 조가 14언더파 5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순위는 해당 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고, 지정 홀에서는 유명인의 타수를 1타 줄여주는 핸디캡이 적용됐다. 유해란은 경기 후 “후반기 들어서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 오늘은 유명인분들과 경기하면서 부담 없이 공을 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섬 대회에서 3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선 “제가 임팩트가 강하다 보니 양잔디 코스에서 좋은 성적이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창정 씨가 ‘우리 조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마음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플레이 했고 그러다 보니 제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유명인분들과 골프 외적인 얘기도 하다 보니 긴장이 많이 풀려 플레이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해란은 2019년부터 매년 1승씩을 올리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매년 1승씩을 올리는 게 목표다. 가능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지만, 뚜렷한 목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지영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성유진(21)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29)는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쿠팡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기업에 맡겨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26일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쿠팡 앱에 보관돼 있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중국기업인 '한림 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쿠팡앱에 회원가입 시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은 물론 주소와 닉네임, 계좌번호, 비밀번호, 출산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받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현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언제든지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정보유출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쿠팡의 고객정보는 한국에 소재한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있고, 어떠한 개인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하면서 쿠팡의 고객 데이터가 중국제 저장되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한림네트워크(상하이 베이징 유한공사)는 IT 개발 업무 등을 담당하는 쿠팡의 관계사로, 부정행위 모니터링 및 탐지 등 업무 목적상 제한적으로 열람할 수 있을 뿐 고객정보를 이 회사에 이전해 저장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제한적인 열람조차도 한국 내 개인정보책임자의 승인과 관리 및 통제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라며 "한국 내 보관된 쿠팡의 고객정보는 중국에 이전 저장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는 주장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29일에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9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 행사 소식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 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경기창작센터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를 통하여 사전 관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3·1운동 102주년과 광복 76주년을 맞아 경기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도민들의 유물 기증 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수집 대상은 독립운동가 친필자료, 사진, 유품, 일제강점기 신문 등 경기도 3.1운동을 비롯한 항일 독립운동 관련 자료이다. 기증 절차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2021 경기청년작가 초대전 은 경기도를 연고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초청하여 신작활동을 지원한 전시이다. 이번 초대전에는 박호은 작가의 ‘다각선’ 작품이 선정되었다. 박호은 작가는 ‘다각선’ 작품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삶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은 미술관 몸체를 이루었던 폐기물을 소재로 유리벽판과 파편이 사용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집중감상 프로그램 은 백남준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고 활동지를 통해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가족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신청은 GGC 멤버스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학박물관 는 박물관 인근 다산생태공원이 계절마다 변하는 모습과 생태해설을 영상으로 담은 온라인 생태해설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집안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유튜브에 ‘실학박물관’ 또는 ‘마재마을의 사계’를 검색하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 교류전 를 진행한다. 전곡선사박물관과 MOU 체결기관인 울산암각화박물관의 교류전이다. 올해 2월 문화재청 UNESCO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어 주목받는 반구대 암각화를 경기북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암각화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동물 ‘고래’를 주제로 구성하였고, 세계적으로 드문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고래사냥의 4단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기획 전시 는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이다. 전시는 미디어, 실감 영상, A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였고, DMZ의 평화는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이룰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어렵거나 무거울 수 있는 주제 DMZ를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즐겁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전시는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체험’과 초등학생 어린이 동반 가족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관람 형태로 운영된다. 전시 외 교육 프로그램으로 과 가 있다. 은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회성이 발달한 곤충 개미에 대해 알아보고 개미가 어떻게 역할을 나눠서 문제를 해결할지 상상하며 이야기책을 만들어볼 수 있다. 는 26-42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시실 ‘자연놀이터’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연못 속 개구리와 연계하여 그림책을 읽어본 후 개구리의 성장과정과 서식환경을 신체, 미술놀이를 통해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이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도자랩 공간 소래와 함께 도자기를 굽는 가마 설명과 토련기 사용방법, 물레 사용방법을 교육한다. 매주 화, 금 10시, 11시에 교육이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도내 31개 시·군 행사 소식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에서 ‘문화의 날’을 검색하면 더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다양한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안산문화재단의 이 있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안산시를 관통하는 4호선 및 서해선을 중심으로 역사 공간의 특징을 살려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인분당선 사리역사 내에서 ‘사동, 이야기를 꺼내다’ 전(展)이 진행되고 사동 청소년이 참여하는 사리역 푸른 나무들의 밤 공연 영상 내용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천문화재단에서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시 를 진행한다. 경기 제29호 무형문화재 화각장 故 한춘섭과 그의 이수자 한기호의 전시이다. 화각은 쇠뿔을 얇게 펴 그림을 그린 후 목기물 위에 붙여 장식하는 공예기법으로 이 전시는 ‘화각 연화문 대약장’, 화각 쌍룡문 보석함‘ 등 화각 작품 28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개된 내용 외에 경기도 문화의 날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이 진행된다. 김포에서는 문화유산 소재지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 공연 가 있고, 과천문화재단에서 현대무용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안성 박두진문학관에서는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학체험 프로그램 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