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5할 승률에 복귀하며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KIA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겨 지난 2일 이후 13일 만에 승률 5할(52승52패)을 회복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4패)째를 챙겼다. 이날 삼성에 4-5로 패한 한화의 승률이 5할(53승53패)로 떨어지면서 KIA는 공동 5위로 도약했다.목동에서는 롯데가 8회 손아섭, 9회 강민호의 투런포로 넥센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박병호는 시즌 42호 홈런을 치며 100득점을 채워 역대 5번째로
K리그 ‘1강’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완패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전북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전북의 무패 행진은 9경기(6승3무)에서 끝났다.전북은 전반 21분 포항 최재수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북은 후반전 들어 파상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13분에 날린 이동국의 오른발 가위차기 슈팅이 포항 수비수 김원일의 머리에 맞고, 후반 18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반 박자 빠르게 찬 슈팅
조던 스피스(미국)가 ‘아메리칸 슬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세계랭킹 2위 스피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스피스는 번개 예보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이어 미국에서 열린 3개 메이저대회를 한 시즌에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운다.4개 홀을 남겨 놓고 2라운드를 다 마치지
피츠버그 강정호(28)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4회초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바톨로 콜론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 2개와 땅볼, 뜬공으로 물러났다.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를 추가했으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90으로 조금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끝에 3-2로 승리했다. 한편
신지은(23·한화)이 생애 첫 승의 꿈을 이어갔다,신지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신지은은 1위와 2타 차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는 11언더파 133타를 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김효주(20·롯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리
임태훈(27·전 두산)이 일본 독립리그 팀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일본 독립리그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의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 구단은 지난 14일 구단 홈페이지(www.m-elephants.com)에서 임태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태훈은 이날 이시카와 밀리언스타즈와의 일본 독립리그 데뷔전에서 7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2007년 두산에 1차 지명된 임태훈은 첫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부상과 개인사 등이 겹치며 지난 6월25일 임의탈퇴 처리됐다. 임의탈퇴 선수는 규약상 미국과 일본, 대만의
SK가 코칭스태프 개편의 칼을 빼들었다.SK 구단은 15일 팀 전체적인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조원우 1군 주루 및 작전코치가 수석 코치를 맡고, 김원형 1군 투수 코치가 메인 코치로, 김경태 루키팀투수 코치가 1군 투수 코치로 이동한다. 또 조 알바레즈 1군 수비 코치가 1군 주루 및 작전 코치로, 백재호 외야 수비 코치가 내야 및 외야 수비 코치를 겸하기로 했다. 종전 김경기 수석 코치는 루키팀 타격 코치로, 김상진 투수 코치는 재활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올 시즌 SK의 코칭스태프 보직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프로스포츠의 존재 이유는 팬에게 있다. 그런 점에서 성적뿐 아니라 인기에서도 앞서 나가는 선수는 구단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적은 몸값으로도 큰 인기를 몰고 다닌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팬들의 관심과 인기도를 보여주는 버즈량(기사수+SNS 언급횟수+댓글수)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올 시즌 KBO리그의 ‘저비용 고효율’ 선수는 누구일까.지난 한 주(8월3~9일)간 프로야구 선수들의 버즈량을 집계한 결과, 삼성 구자욱이 연봉 대비 효율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자욱은 한 주 동안
지난 주(7월27일~8월2일) KBO리그의 최고 빅 매치는 단연 KIA-한화전이었다.한국스포츠경제와 한양대 스포츠산업 마케팅센터, Leevi의 공동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는 버즈량과 구장 관중 점유율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KIA는 31일 3만2,451건-1일 4만4,134건-2일 2만8,242건으로 3연전이 벌어진 사흘 내내 버즈량에서 10개 구단 중 1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한화는 각각 3만696건-4만1,951건-2만6,204건으로 내리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세 명의 타자가 저마다 개인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뛰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정호(28ㆍ피츠버그)와 추신수(33ㆍ텍사스), 일본프로야구의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가 그들이다. 국내 팬들은 바다 건너 들려오는 세 선수의 활약 소식에 뜨거운 환호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이들 해외파 타자 ‘빅3’ 중 온ㆍ오프라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스포츠경제가 지난 한 주간(7월20~26일) 이들 세 명의 기사수, SNS 언급횟수, 댓글 수 등 버즈량을 집계한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올 시즌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세 명의 타자가 저마다 개인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뛰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정호(28•피츠버그)와 추신수(33•텍사스), 일본프로야구의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그들이다. 국내 팬들은 바다 건너 들려오는 세 선수의 활약 소식에 뜨거운 환호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이들 해외파 타자 ‘빅3’ 중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스포츠경제가 지난 한 주간(7월20~26일) 이들 세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김인식(68) 감독이 올해 11월 처음 열리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의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지난 주 만난 김 감독은 안부 인사에 “건강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라. 정말 좋아졌다”고 답했다.(1편에서 이어집니다.)◇한국야구와 후배들에게-한국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34년째를 맞았습니다. 더 큰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각 팀 단장들의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하루 빨리 감독 정도 수준이 돼야 한다. 이제 프로야구의 판이 커졌다. 외국인 선수나 국내 FA(프리에이전트) 영입 등 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국민감독’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인식(68) 감독은 올해 11월 처음 열리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의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우승(1995년 OB, 2001년 두산)을 이끌고, 국가대표팀에서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 등 한국야구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며 ‘국민감독’이라는 애칭을 얻었다.김 감독을 지난 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기술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안부 인사에 그는
텍사스 추신수(33)가 시즌 9호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0타점을 채웠다.추신수는 6월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우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버드 노리스의 시속 148㎞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7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후 10년 만에 통산 500타점을 기록했다.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시즌 타율을 0.225에서
LG전자는 한국여자야구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0월에 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 대회는 한국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이다.지난해 8월에는 국내 첫 국제여자야구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도 개최했다.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한국(2팀)을 비롯해 일본·미국·대만·홍콩·호주·인도 등 7개국에서 8개 팀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올해도 8월에 2회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LG의 이러한 지원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LG 트
박완수(60)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세계의 하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경남 통영 출신으로 통합창원시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인천공항의 제6대 사장으로 부임했다. 박 사장은 “인천공항을 세계 속의 공항도시이자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계승, 발전해 인천국제공항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공항이자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모든 열정과 정성을 다 바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
현대중공업은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울산 현대를 운영하는 등 한국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현대중공업 가족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2015 K리그 타이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2011년부터 5시즌 연속 프로축구와 손잡으며 한국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K리그 클래식뿐 아니라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까지 타이틀 후원을 맡아 국내 축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한국스포츠경제 송재우 해설위원] 2015 메이저리그가 시즌의 1/5을 넘어섰다. 피츠버그 강정호(28)의 빅리그 생활도 40일을 지났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며 열심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의 시즌 초반을 점검해볼 때가 됐다.현지에서는 새내기인 강정호는 신인 야수들이 첫 해 넘어야 하는 많은 고비 중 이미 두 번을 넘겼다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니다. 첫 고비는 시범경기 기간이었다.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갈수록 그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켰다. 마이너 강등설도 솔솔 흘러나왔다. 레그킥에 대한 지적
지난 17일 NC-삼성전이 열린 대구구장에서는 감동의 드라마 한 편이 완성됐다. NC선발로 나선 박명환(38)이 무려 1,789일 만에 승리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LG소속이던 2010년 6월 23일 문학 SK전 이후 4년 10개월여만의 승리였다. 성적도 빼어났다. 6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강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1996년 OB(현 두산)에서 데뷔한 뒤 힘겨운 재활과 은퇴를 거쳐 다시 마운드에 선 박명환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103승째를 수확해 현역 투수 중 다승 단독 4위로
프로야구에는 ‘엘롯기 동맹’이라는 용어가 있다. LG와 롯데, KIA를 묶어 이르는 말이다. 세 팀은 공통점이 많다. 인기가 높아 프로야구 흥행의 키를 쥐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안팎 동안 하위권을 전전해 팬들의 원성을 감수해야 했다.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20경기씩을 치른 4월23일까지 세 팀 모두 5할 승률을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이후 약속이나 한 듯 힘을 잃었다. 11일 현재 KIA-롯데-LG 순으로 7~9위에 처져 있다. 10위 kt를 빼면 세 팀이 ‘탈꼴찌’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