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1984년 LA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올림픽에서 수확한 금메달만 23개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조명을 받는 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이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비인기종목이던 양궁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현재 위치까지 올려놓았기 때문이다.◇정몽구 회장의 남다른 양궁 사랑한국 양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최태원(58) SK 회장의 핸드볼 사랑은 남다르다.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배경에는 최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 ◇바빠도 대회장 들러 선수 격려최태원 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는 대한핸드볼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태원 협회장은 지난 6월 2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한일 클래식 매치를 현장에서 관람했다. 이날 1층에 내려가 남녀 선수단을 직접 격려했다”며 “주요 대회들이 있으면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스킨십을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l
한국은 사격 강국이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해 비인기 종목이던 사격의 위상을 높였다. 이 가운데 진종오(39)는 2008 베이징ㆍ2012 런던ㆍ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0m 권총 3연패를 달성했다. 그가 독보적인 선수로 발돋움한 데는 황창규(65) kt 회장의 남다른 사랑이 뒷받침 됐다.◇격려도 ‘스마트’하게황창규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진종오의 금메달 소식에 발 빠르고도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진종오가 올림픽 사격 종목 최초로 단일 종목 3연패를 거두자 즉시 축하 메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 ‘간판스타’ 양하은(24)은 어쩌면 은퇴 후 김포국제공항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있다. 양하은뿐 아니라 ‘깎기 수비의 달인’ 김경아(41), 신예 이은혜(23) 등 대한항공 탁구단 소속 선수 모두 마찬가지다. 이들은 구단과 계약 시 직원 신분으로 팀에 입단한다. 대개 프로 스포츠팀이나 실업팀이 선수들과 계약 기간을 한정한 뒤 선수의 성과를 평가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과 다르다. 대한항공은 보통의 스포츠단과는 달리 선수들의 신분 안정을 최고의 복지로 여긴다.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