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유승민 후보. 대선후보 tv토론회/사진=JTBC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가짜 안보 세력'으로 규정했다.

 문 후보는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한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두 번째 '외교 안보 정책' 토론에서 첫 주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그야말로 안보 무능 정권이었다"며 그 정부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던 홍 후보와 유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했다. 이어 "우리 안보만큼은 우리가 주도해 나가야 한다. 당연히 자주국방태세 확립, 전시작전권 조기 환수해야 한다. 남북간 평화 협정, 북미관계 정상화를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다자외교를 통한 합의 필요하다. 사드 문제도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중국과 관계도 훼손하지 않는 균형 외교 역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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